인생의 문은 누가 대신 열어줄 수 없다. 사랑의 문, 행복의 문, 만남의 문도 내가 열어야 한다. 문고리를 잡고 돌리는 것은 내가 해야 열 수 있다. 누군가가 문앞까지 데려다 줘도 문고리를 잡고 돌리는 것은 내가 해야 열 수 있다. 두드리고 열리기를 기다리기보다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열어야 한다. 사랑도 행복도 만남도 기다리기 보다 먼저 다가가 문을 열어야 한다.

내려놓고 쉬면 어떨까 이동현 우리의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고난속에서 고민하면서 힘들게 어제처럼 오늘도 살아간다. 누구나 다 겪는 일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훌훌 털라고 말하지만 나 역시 그렇지 못했다. 인생을 살다보면 한 두번이상 다 겪는 일이지만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한다. 삶이 너무나 무거워서 홀로 지기 버겨울 때 내려놓고 쉬라고 말하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네 지금까지 잘해와서 고맙다 잠시 쉰다고 실패가 아니란다 실패라고 생각하지마라 실패의 이유를 찾은 것 뿐이니까

별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도 이동현 하늘엔 별하나 없네 깜깜한 하늘이 내 맘과 같다네 어느 듯 몰라오는 추위보다 내 맘이 느끼는 추위가 더 춥다네 가슴이 답답해서 하늘을 봐도 내 맘에는 평안과 기쁨이 없다네 하늘을 보고 또 봐도 달빛 그림자속에 다 숨어 있다네 오늘 밤 지나면 새로운 날이 다가오겠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없다네 내일 밤엔 어두움을 뚫고 별님과 달님이 만나기를 꿈꾸며 잠을 청해 보렵니다.

세상살이 힘들어도 이동현 세상살이 마음대로 생각대로 뜻대도 안되니 앞 길에 먹구름 한 가득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것도 저것도 결정하지 못하니 가슴엔 크고 작은 바위가 한 가득 마음이 약해서 일까 생각이 많아서 일까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면 해님은 어디가고 연탄처럼 시커먼 먹구름만 한 가득 타향살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봄바람이 불어오면 먹구름 떠나가고 해바라기 얼굴엔 웃음소리 한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