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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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02]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연재02] 나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부동산과 관련된 문제로 세 명의 변호사에게 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법률은 내가 잘 모르는 분야였기에 전문가에게 물으면 비교적 분명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세 사람의 이야기는 조금씩 달랐다. 누가 맞고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다. 같은 문제를 두고도 주목하는 부분과 바라보는 시선에 차이가 있었다. 그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 하나가 있었다. ‘변호사니까 법에 대해서는 잘 알겠지.’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완전히 맞는 말도 아니었다. 이혼 사건을 주로 다뤄온 변호사와 형사 사건을 오랫동안 다뤄온 변호사의 경험은 다르다. 같은 법률가라 해도 전문 분야가 있고 축적해 온 경험이 다르다. 박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흔히 박사라고 하면 ‘똑똑한 사..
16:36:33 -
[연재01] 인공지능에 묻기 전에, 나에게 물어라
[연재01] 인공지능에 묻기 전에, 나에게 물어라 인공지능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 놀랄 때가 있다. 궁금한 것을 물으면 몇 초 만에 답을 내놓고, 긴 자료를 주면 핵심을 정리해준다. 아이디어가 막혔을 때는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내가 쓴 글을 보여주면 부족한 부분까지 찾아낸다. 예전에는 여러 사람에게 묻거나 오랜 시간 자료를 찾아야 했던 일을 이제는 인공지능과의 짧은 대화만으로 해결할 때도 있다.그런데 인공지능을 자주 사용할수록 내 안에는 오히려 다른 질문이 생겼다. 인공지능이 점점 더 좋은 답을 내놓는다면, 나의 생각도 함께 좋아지고 있는 것일까?우리는 그동안 답을 찾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많이 알고,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내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유능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인공..
2026.08.18 -
[연재21] 인공지능은 관찰, 통찰, 성찰 능력을 있는가?
[연재21] 인공지능은 관찰, 통찰, 성찰 능력을 있는가? 인간에게는 관찰, 통찰, 성찰이라는 3찰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인공지능에는 이러한 능력이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인간의 3찰에 대해 각각 설명하면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이런 능력을 수행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인공 지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먼 길을 왔으며 딥 러닝, 신경망 및 기계 학습 알고리즘의 출현으로 한때 인간의 능력으로만 여겨졌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기계를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계가 인간을 독특하게 만드는 세 가지, 즉 관찰, 통찰, 성찰을 복제할 수 있을까요? 이 에세이에서는 인공 지능이 이러한 각 기능을 수행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1. 관찰 : 인간은 주변 세계를 관찰하고 감각을 통해 정보를 ..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