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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도
별 하나 없는 깜깜한 밤에도 이동현 하늘엔 별하나 없네 깜깜한 하늘이 내 맘과 같다네 어느 듯 몰라오는 추위보다 내 맘이 느끼는 추위가 더 춥다네 가슴이 답답해서 하늘을 봐도 내 맘에는 평안과 기쁨이 없다네 하늘을 보고 또 봐도 달빛 그림자속에 다 숨어 있다네 오늘 밤 지나면 새로운 날이 다가오겠지만 나에게는 내일이 없다네 내일 밤엔 어두움을 뚫고 별님과 달님이 만나기를 꿈꾸며 잠을 청해 보렵니다.
2021.07.30 -
세상살이 힘들어도
세상살이 힘들어도 이동현 세상살이 마음대로 생각대로 뜻대도 안되니 앞 길에 먹구름 한 가득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이것도 저것도 결정하지 못하니 가슴엔 크고 작은 바위가 한 가득 마음이 약해서 일까 생각이 많아서 일까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면 해님은 어디가고 연탄처럼 시커먼 먹구름만 한 가득 타향살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봄바람이 불어오면 먹구름 떠나가고 해바라기 얼굴엔 웃음소리 한가득
2021.07.30 -
누나
누나 이동현 누나. 내곁에 있어서 고맙고 고맙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같이 살자 누나. 엄마처럼 있어줘서 고맙다. 피 붙이라곤 두 누이밖에 없는데 100세까지 건강하게 같이 살자. 누나. 마음을 보일 수 있는 누이가 있어 고맙다. 더 많이 챙겨주고 싶지만 그렇게하지 못해 미안하다. 누나.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드네 더 늦기전에 부모님에게 해드리지 못한 마음을 누이에게 전하고 싶다. 누나 건강하고 아프지말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 누나 고맙고 사랑한다.
2021.07.30 -
자신을 들여다 본다
자신을 들여다 본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 헤아릴 수 없는 만큼의 말을 하고 수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지만 심장에서 속싹이는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했음에 후회가 밀려온다.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왔지만 너무나 춥고 아프다. 얼음이 얼고 바람이 불어와서도 아닌데 지난날의 추억들이 꿈틀그리며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어 고장난 벽시계처럼 시간은 멈추어 버렸다. 멈추어 버린 시간으로 인해 너무나 아프고 내일이 보이지 않기에 가슴이 저며온다. 조금씩 희미해지는 기억들을 붙잡지만 시간은 용납하지 않는다. 고장난 벽시계에서 옆에서 울고있다. 감정에게 묻는다. 그러나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래서 오늘도 나 자신을 들여다 본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202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