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요

2023. 2. 4. 13:00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사람은 누구나 한 두 번 이상은 후회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특히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지금의 상태를 바라보면서 후회합니다. 다시 이전에 행복했던 삶을 살기를 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MBC에서 한 설문조사 결과 ‘연령별 내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 남녀 모두 10대에서 40대까지 가장 후회하는 것은 “공부 좀 할껄”
2) 50대, 60대에서는 ‘배우고 싶은데”
3) 20대, 30대 남자는 ‘그 여자를 잡을 것’
4) 30-50대 여자들은 ‘그 남자와 결혼 한 것이 잘못해서’
5) 50대 남녀들은 ‘돈좀 모을걸’ 여자들은 ‘애들 교육에 더 신경 쓸 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독자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후회을 해 본적 있읍니까? 후회(後悔)란 자신이 내린 결정이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감정을 후회라고 것을 의미합니다. 

왜 우리는 후회하면서 살까요.

후회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회하고, 하지 말았어야 할 것을 했기 때문에 후회합니다.  성경인물중에 가룟 유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기 때문에 후회하는 인생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12 제자 중 하나로 택함을 받았지만 물질때문에 예수님을 배반한 인물입니다. 은 삼십을 받고 예수님을 제사장에게 넘겼는데 그로 인해 양심에 가책을 받아 목매달아 자살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기가 잘못한 것에 대한 후회는 있었지만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회개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회개란 과거의 허물과 죄와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회계입니다.  단순히 잘못을 뉘우친 것으로 끝이 아니라 새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돌아온 탕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버지께 돌아갔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그 자녀를 책망하지 않고 도리어 잔치를 열어 그를 위로해 준것 같이 하나님께서도 회계하는 자를 용서해 주시고 회복해 주십니다.  

중독에 빠졌다고 신앙생활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하나님을 떠나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후회할까요?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신앙문제, 자녀문제, 가족문제의 중심에는 인간적인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앞서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의 진학 진로 문제를 인간적인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다보니 주일이면 아이들을 교회가 아닌 학원으로 보냅니다.
십일조와 헌금, 헌신과 봉사에도 인간적인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다보니 시간과 물질이 아까워서 주일성수와 헌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생각보다 인간적인 생각이 앞서 실패한 사람들이 성경에 여러 곳에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나오미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흉년이 들어 나오미 가족들은 고향을 떠나 모압땅을 향해 떠났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남편과 두 아이를 함께 떠나기에 힘들었지만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모압땅에 들어 가서는 두 며느리를 얻고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얼마있지 않아 나오미 남편은 죽게 되었고, 모압땅에 정착한지 10년만에 두 아들도 죽게 됩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나오미는 이제 남편도 아들도 없다는 절망감에 휘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후회했습니다. 그렇다고 자포자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바라면서 고향을 향해 나아 갔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나오미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나오미가 아닌 마라라고 하라고 부르라고 할 정도로 후회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녀는 과거 10년의 삶의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계시는 베들레헴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사람은 누구나 후회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회만 하고 넉두리만 한다고 상황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바로 하나님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던 사건과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주님을 은 삼십에 판 자이고 또 한 사람은 3번씩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한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엄청난 실수와 죄를 지은 자들 입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베드로의 후회와 함께 잘못을 회개를 했지만 가룟유다는 후회만 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닭이 울었을 때 주의 말씀이 생각이나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가룟유다는 대제사장에게 달려가서 자기가 받은 돈을 돌려줌으로 자신의 잘못을 무마시켜보려 했습니다. 둘 다 양심의 가책이 있었지만 한 사람은 후회만 하고 회계하지 않았고 다른 한 사람은 후회와 함께 회개하고 주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잘못 살았든 일 들을 주앞에 아뢰고 회개해야 합니다. 

독자여러분. 후회만 해서는 안됩니다. 회개를 하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베드로는 후회와 함께 회개하면서 주님앞으로 나아갔습니다.돌아온 탕자는 아버지 집을 떠나 고생하면서 후회만 하지 않고 회개하는 심정으로 아버지께로 나아갔습니다.  나오미도 남편과 아들이 죽은 후 모압에 온 것을 후회한 후 다시금 고향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독자여러분. 부탁드립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전을 떠나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나오미는 흉년이라는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고향을 떠나 모압으로 갔습니다. 가룟유다는 은 삼십이라는 물질 때문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베드로는 당장 눈앞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탕자는 부모님의 관심을 떠나 자기 의지대로 살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중독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해서도 안되겠지만 하나님을 떠나서도 안됩니다.

그러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문제가 생기면 행동하기 전에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룻이 흉년이 들어 모압으로 갔다는 말씀은 있지만 하나님께 기도한 후 떠났다는 말씀은 찾을 수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먼저 인간적인 생각보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기보다 인간적인 판단으로 행동하여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 땅에 가서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고 장막을 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이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결정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이 일로 아브라함은 평생 후회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을 결정하려 할 때에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묻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가족들을 데리고 무조건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 결정이 축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생하게 됩니다.

창세기 12장 11~13절에 보면,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당시 애굽에서는 이방인의 아내가 예쁘면 아내를 빼앗고 남편을 죽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염려했는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맙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죽을병에 걸렸다 해도, 하나님께서 죽이지 않으시면 살아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데, 아브라함은 살기 위해 사람의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그래서 사라에게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아브라함은 아내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았다면 아브라함은 아내를 빼앗기에 되었을 것이고 바로는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와 바로의 집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바로가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사라가 아브라함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바로는 아브라함을 불러서 “네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사라를 데려가게 했습니다.

독자여러분.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인간적인 것만 생각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여러분들의 문제를 내려 놓기를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해서 후회하지 맙시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해서 후회하지 맙시다. 무슨 일을 하든 먼저 기도하고 결정하고 결정되었다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일도 있을 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실패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실패한 삶은 성공한 삶이고 후회하는 삶은 실패한 삶이다.”  실패한 삶이 성공이라 말할 수 있는 건 도전했기에 가능했던 결과입니다. 실패했으니 더는 미련이 없다는 말입니다. 후회도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과 자신을 위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면, 후회하는 삶이 실패한 삶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미련 때문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기보다는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기 보다는 세상적인 것에만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도전하기 두렵습니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맡기시고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