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담다(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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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과 시선
쇳대박물관에서 바라본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쇳대박물관을 올라가면 주변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정표가 없으면 어떨까? 때론 이정표 없이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지만 또 어떨 때는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걸어간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정표일까 아니면 무작정 걸어가야 하는 걸까?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옛스러운 동네분위가에 잘 어울린다. 하늘을 나는 풍선 처럼 마음껏 꿈을 펼치면서 날고 싶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날고 싶다. 푸른하늘 더 저멀리... 오리 두마리들이 집앞까지 나와 마중하듯 반기고 있다. 추운 날씨 얼음을 깨고 나와서 반기듯. 누군가가 나를 찾아오면 이들처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까?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고 있다. 날씨는 춥지만 추억을 남기려고 오고 가는 사람들. 사..
2023.02.19 -
겨울왕국에 있는 카페에 가다
2월 중순,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강원도로 갔다. 함박꽃이 하얗게 나를 반긴다. 매서운 겨울바다의 바람과 출렁거리는 파도 하얀 백사장이 반긴다. 겨울 바다에서 지친 마음을 녹이기 위해 카페를 향했다. 길위엔 하얀 눈들이 한 가득 아무도 허락하지 않겠다고 의자와 테이블엔 백설이들이 한 가득하다. 누군가가 지나온 길을 따라가 본다. 가는 곳마다 눈들이 쌓여있고 나무들도 흰눈들이 싫지는 않은가 보다 몸을 녹이기 위해 테라로사 카페로 향했다. 입구 초입에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간 흔적이 보인다. 나도 그중에 하나겠지. 실내엔 넓고 깨끗했다. 커피향이 초입부터 한 가득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커피들도 방문자들을 유혹한다. 커피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왔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
2023.02.16 -
봄 마중
추운 겨울 세상이 다 얼어붙였다. 아무도 찾지 않지만 언제나 누군가에게 자기 자리를 내어주는 의자 그곳에는 물과 꽃들이 가득하다. 그곳에서 봄을 맞이한다
2023.01.06 -
공존
아날로그와 디지털, 자연과 인간은 공존해야 한다. 세상은 변해서 디지털이 일반화되었지만 아날로그가 없다면 어떨까? 세상은 어울림이다. 디지털만 있어도 아날로그만 있어도 안된다. 어울림과 융합은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