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담다(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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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미술전에 열리는 소마미술관에 가다
한국근현대미술전 관람을 위해 소마미술관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동영상을 제외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가는 부분을 일부 담아서 업로드해 본다. 본 블로그를 보고 대리 만족을 하기보다 직접 방문하여 필자가 경험하고 느낀 감동을 함께 경험하기를 권하고 싶다. 자동차를 야외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미술관 입구에 도착했다. 이중섭작가의 소를 바라보면서 역동적이며, 생생한 느낌을 볼 때마다 매력적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필자가 작품속 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잘 생기고 순하네. 역시 한우야.... 전쟁, 두려움, 억압, 고통이 전달되는듯한 그림. 그 속에서 우리 민족의 아픔이 전달되는 듯 하다. 지금은 갈 수 없지만 언제가는 그곳에 갈 수 있겠죠. 피폐한 ..
2023.06.20 -
2023 대한민국 목회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시대 목회에 대해 말하다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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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마을에 가다
다람쥐마을은 한정식 식당이다. 저렴한 가격의 한정식 식사를 할 수 있고 서울 근교라서 이동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서 좋았다. 그리고 좋았던 것은 식사후 식당앞에 자리한 정원이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는듯 하다. 식당안에서 유리를 통해 본 하늘과 식당앞 인테리어들이 또 하나의 요리처럼 다가 왔다. 호박벌이 다가왔다. 처음엔 말벌인줄 알았는데 말벌이 아니라 호박벌이어서 덜 무서웠다.
2023.02.19 -
방향과 시선
쇳대박물관에서 바라본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쇳대박물관을 올라가면 주변이 참으로 아름답다. 이정표가 없으면 어떨까? 때론 이정표 없이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지만 또 어떨 때는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걸어간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정표일까 아니면 무작정 걸어가야 하는 걸까? 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옛스러운 동네분위가에 잘 어울린다. 하늘을 나는 풍선 처럼 마음껏 꿈을 펼치면서 날고 싶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 날고 싶다. 푸른하늘 더 저멀리... 오리 두마리들이 집앞까지 나와 마중하듯 반기고 있다. 추운 날씨 얼음을 깨고 나와서 반기듯. 누군가가 나를 찾아오면 이들처럼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까?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내려가고 있다. 날씨는 춥지만 추억을 남기려고 오고 가는 사람들. 사..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