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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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흔적
아픔의 흔적 이동현 사랑은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이별은 해산의 고통만큼이나 아프며 슬픔은 바위보다 무겁다. 슬픔은 언제나 어디서나 아프고 나이가 적다고 적게 아프지 않으며 나아가 많다고 덜 아프지 않다. 슬픔은 날아갈 수록 무거워지고 아픔의 흔적은 눈물이 되어 바다가 되고 하늘이 된다.
2021.08.16 -
내 마음속에
내 마음속에 이동현 하늘의 별처럼 수 많은 걱정과 염려들이 내 마음속에 가득차 있다. 수 많은 별들이 쏟아질 것 처럼 내 마음속에 내려 앉는다. 해가 뜨면 별들이 사라질때 내 마음속에 웃는 날도 오겠지.
2021.08.15 -
비오는 날
비오는 날 이동현 혼자 맞는 비는 아프다 가만히 있어도 힘든데 비 마저 슬프게 한다. 비가 내리는 것이 싫은 것이 아니고 우산이 없어서도 아니다. 비를 맞아도 좋고 비에 다 젖어도 좋다. 함께 있기만 좋겠다.
2021.08.14 -
이별의 그리움
이별의 그리움 이동현 누구나 이별은 힘들다. 이별할 준비가 되지 않아서 힘들고 떠나 보내지 말아야 할 기억도 함께 사라져 버릴 수 있기에 힘들다. 이별하면 못살 것 같았는데 그냥 그냥 살고 있다. 전부가 사라졌는데도 반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떠난 사람의 발자국이 남아 있기에 행복과 추억을 담을 수 없다 다시 사랑할 수 없기에 이별의 그리움만이 맴돌고 있다.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