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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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이동현 몸이 아프고 취업이 되지 않아도 직장을 잃었지만 아직은 괜찮아. 몸이 아프면 약을 먹으면 되고 취업이 안되고, 불러주는 곳이 없어도 가고자 하는 곳은 있으니까? 아직은 괜찮아. 몸이 아프고 취업이 안되고 직장을 잃어도 괜찮아 질거라는 위로외에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넌 아직 내일이라는 희망이 남아 있잖아.
2021.08.08 -
걱정을 하는 너에게
걱정을 하는 너에게 이동현 넌 걱정이 참 많네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생기지 않은 일에도 염려하네. 때론 머리를 싸매지만 걱정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염려의 열매만 맺고 있지. 걱정은 걱정일 뿐 조금 더 걱정한다고 행복해지지 않아. 어제의 걱정이 오늘의 너를 더 힘들게 하는데 왜 그렇게 걱정하고 염려하니. 걱정을 하지 않으면 답답하고 미칠것 같니. 두렵고 무섭고 막막할지라도 걱정이 너를 죽일 수 없단다.
2021.08.07 -
야경에 길을 가다
나를 돌아본다. 이동현 매미는 짝을 찾기 위해 무더운 여름 맴맴하며 반려자를 찾고 있는걸까? 거미는 친구가 없어 혼자서 몸을 움꾸리고 속상해 하고 있는 걸까? 낮 동안 달궈진 아스팔트 길을 쉼없이 걷다 강과 하늘과 땅을 보며 혼자걷는 나를 돌아본다. .
2021.08.07 -
좋아보이는 세상
좋아보이는 세상 이동현 카메라로 세상을 보면 프레임 너머 보이는 세상이 좋다 프레임 너머의 세상이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프레임 너머의 세상이 좋아 해서다. 광할하게 펼쳐진 대지를 보면 지평선 너머까지 볼 수 있어서 좋다 대지가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대지를 좋아 해서다. 출렁거리는 푸른 바다를 보면 수평선 너머까지 볼 수 있어서 좋다 바다가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바다를 좋아 해서다.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