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고달픔 가운데에서
2021. 11. 12. 18:43ㆍ시인이 되다
인생의 고달픔 가운데에서
이동현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온도가 떨어진다.
어릴적엔 작은 것에서도
따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마음의 온도가
조금씩 떨어지네.
세월의 풍파로 차가워진걸까
인생의 고단함으로 무덤덤해 진걸까
따뜻하고 부드러워지고 싶다
얼마나 남은 걸까. 남은 시간만큼은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으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의 손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