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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있다
울고있다 이동현 비내는 날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서 외로움을 참지 못해서인지 님 떠나보내서 그런지 오늘따라 서럽게 울고 있다. 늦은 저녁 귀뚜라미가 집안구석구석에서 님을 보지 못해 내 마음을 아는지 오늘따라 서럽게 울고 있다. 이른 새벽 산사의 종소리가 어두움을 깨고 아침을 밝히면 그대의 웃는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겠지.
2021.06.06 -
한 숨을 쉬면
한 숨을 쉬면 이동현 "하"하고 한 숨을 쉬면 1년이 지나갔고 "후"하고 또 한 숨을 쉬면 10년이 지나갔다. "허"하고 마지막 숨을 내쉬면 나비가 되어 지난 세월을 뛰어넘어 그대에게 달려가리다.
2021.06.06 -
인생은 문제뿐이다
인생은 문제뿐이다 이동현 인생은 정답이 없다. 정답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랑앞에선 정답이 없다. 인생은 해답이 없다. 반세기동안 해답을 찾아다녔지만 그대 없이는 해답이 없다. 인생은 문제뿐이다.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해결해도 내 앞에는 언제나 문제뿐이다. 어제에도 정답을 찾을 수 없었고 오늘도 해답을 찾지 못해서 내일을 고뇌속에서 살아간다.
2021.06.06 -
더 이상 지울 수 없고
더 이상 지울 수 없다 이동현 보고싶다라고 썼다가 지우고 그립다고라고 썼다가 지우고 아프다라고 썼다가 지우고 괴롭다고 썼다가 지우고 눈물이 난다고 섰다가 지웠다 지우고 지우고 지워도 더 이상 지울 수 없는 내 마음속 당신이 있기에 더욱 나는 아프게 한다. 사랑의 흔적이 남아있다.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