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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미
캐논 18-250렌즈를 들고 근처의 공원으로 달려왔다. 자연과 어울리는 건축물. 반갑다고 꽃들은 방긋 방긋 웃고 있다. 나즈막한 담들. 현대 건축물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자연과 너무날 잘 어울린다.
2021.04.15 -
삶의 여유
호숫가에 두 마리의 오리들은 사이좋게 물위를 거닐고 있다. 물에서 나와 몸 단장도하고 구석구석 몸 단장하는 이 녀석은 자기관리가 철저한건가 아니면 아내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걸까? 황새는 여유있게 호숫가로 낮게 날고 있다. 뭘 보고 밑으로 내려온 거지. 가볍게 발에 물을 뭍히고 다시금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그런 후 여유롭게 다시금 물위를 날아가고 있다. 삶의 여유란 이런 거지 푸른 초장에서 땅의 향기를 맡고 자세히 바라보고 목표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면서 삶의 여유를 즐기는 것. 이것이 이 녀석에게 있어서의 삶의 여유가 아닐까?
2021.04.15 -
오늘도 길을 걷고 있나요
오늘도 길을 걷고 있나요 이동현 당신은 지금 어떤 길에 서 있으며, 어디를 향해 누구와 함께 걷고 있는가 직장을 향해 길을 걷고 있나요 건강을 위해 길을 걷고 있나요 인연을 얻기 길을 걷고 있나요 단 한가지 이유는 살아 있기에 걷고, 살기 위해 오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2021.04.07 -
그 모습이 좋다
그 모습이 좋다 이동현 구부러진 노모와 함께 길을 걷는 자녀의 모습이 좋다 한 평생 자녀들을 위해 먹고 싶고, 입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자녀를 키워 온 구부러진 그 모습이 좋다. 구부러진 노모의 주름살에서 사랑과 헌신의 흔적이 있어 좋다 한 평생 인생이라는 길위에서 행복한 나날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켜온 그 모습이 좋다. 60대 노모가 80대 어머니와 함께 걷어가는 모습이 좋다. 사랑과 슬픔을 같이 나누었기에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그 모습이 좋다.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