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7)
-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
당신과 함께 있는 시간 이동현 당신을 생각하면 내 마음에 힘을 솟아 오른다. 당신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당신을 생각하면 꽃 아름답고 하늘도 곱다. 당신의 얼굴을 떠올리면 웃음이 절로 난다. 당신의 대화하면 기분이 좋다. 신과 함께 있는 곳이면 즐겁다. 당신과 함께라면 단칸방에서 살아도 행복하다 당신과 함께라면 김치와 라면만 있어도 행복하다.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를 가든 행복하다.
2019.11.21 -
당신밖에 없네
당신밖에 없네 이동현 당신과 나. 일평생 함께하자고 했는데 내 곁에 당신이 없네 당신이 없는 그 자리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네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종일 당신만 생각하니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당신밖에 없네
2019.11.21 -
세월과 같이 길을 걷네
세월과 같이 길을 걷네 이동현 매일 같은 공간을 스쳐지나간다 같은 공간을 스쳐 지나가지만 어제의 나를 만날 수 없네 단 몇 시간만 지났을 뿐인데 어제의 나는 없고 오늘의 내가 공간에 홀로 남아 있네. 모든 것은 변해도 우리 사랑 변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았는데 내 모습은 세월과 같이 길을 걷네 지금 이 순간, 다시 돌이킬 수 없지만 상처로 남은 당신과의 만남 만큼은 다시 돌이키고 싶네 당신과 나. 언제가 다시 만나면 내가 바보였다고 내가 못났다고 말하고 싶네
2019.11.21 -
기다림
기다림 이동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설레이고 기쁨이 몰려오네 당신에게 갈 수 있다는 소망이 나를 설레이게 하고 행복이 찾아오네 사랑아 사랑아 오늘도 당신을 만날 날을 손뽑아 기다리네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