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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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참 좋겠다
당신은 참 좋겠다 이동현 당신은 참 좋겠다. 하루종일 당신만 생각하고 매 순간 당신만 바라보는 내가 있어서 좋겠다. 당신은 참 좋겠다. 맛난 음식과 좋은 옷을 보면 당신과 함께 하고 주고싶어하는 내가 있어서 좋겠다. 당신은 참 좋겠다. 당신만 바라보고 당신만 사랑하는 내가 있어서 좋겠다.
2019.12.03 -
당신을 만나려 간다
당신을 만나려 간다 이동현 해가 뜨면 당신 생각이 떠오르고, 해가 지면 당신이 보고 싶어진다. 출근할 때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퇴근할 때 당신을 보고 싶어진다. 잠이 들 때 당신과 함께 하고 싶어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려 간다.
2019.12.03 -
당신과 함께 하고싶다
당신과 함께 하고싶다 이동현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당신의 얼굴을 보고 당신과 함께 그렇게 있었지만 난 지금도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5분전까지 당신과 통화하고 1시간전까지 당신의 얼굴을 보고 하루전에 당신과 함께 했는데에도 난 언제나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보고 싶은 당신 얼굴 듣고 싶은 당신 목소리 늦은 밤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당신을 바라보고 스쳐가는 바람소리를 통해 당신의 목소리를 듣는다.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기 위해 잠을 자고 당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잠을 청한다. 깨어 있을 때에도 잠을 잘 때에도 언제나 당신 생각뿐이다. 오늘 밤 당신을 만나면 두 손을 꼭 잡고 보고 싶어서 사랑해라고 고백해야지.
2019.11.21 -
왜, 왜, 왜
왜, 왜, 왜 이동현 당신이 웃으면 나도 웃는다. 당신이 화가 나 있으면 나는 당신을 위로해 준다. 당신이 속상하면 나도 같이 속상하다. 당신이 아프면 나도 같이 아프다. 왜 같이 웃고, 왜 같이 속상하고, 왜 아플까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