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담다(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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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어느 해변에 도착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의 기장은 비행을 이륙하고 착륙하는 과정으로 통해 승객을 무사히 착륙시켰다. 그 비행기안에 타고 있던 나를 기장만 믿고 있으면 되었다. 그런데 이 곳 해변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이들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비행기를 조작하여 하늘을 높이, 멀리, 그리고 오랜동안 하늘위에서 머물면서 날아가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가 개척하여 날아다니는 이들을 보면서 한 참 눈을 떼지 못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간다고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의지하고 있지 않는가. 내 스스로가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본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어오면 무섭겠지라는 생각이든다. 그런데도 ..
2022.01.06 -
제주도에 가다(파노라마사진)
한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은 늘 정해져 있다. 멋진 해변이나 특정한 장소을 한 화면에 담기 위해서는 파노라마 사진이 제격이다. 여러장의 사진을 찍은 후 이어서 붙여 하나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다. 프레임속 특정 주제나 이야기를 담는 사진과 달리 내가 보고 느끼는 모든 모습을 오래동안 기억하기 위해 담는 나만의 파노라마 사진 한장은 바로 그곳, 그 시간만이 주는 공감과 감동을 담아주는 것 같다.
2022.01.06 -
카페앞에서 한잔의 여유를 즐기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주변을 돌다 나를 멈추게 한 바로 그곳. 빌딩숲속에 있는 작은 보물 같은 장소. 해는 지고 내 마음은 집을 향하고 있다.
2021.12.17 -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에 가다
올드해도 정말 올드한 카페. 커피맛도 정말 올드했다. 물론 다른 요리, 팥빙수는 상상을 초월한 옛날맛 빙수였다. 궁금하시면 와서 직접 먹어보면 필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쪽 벽면에 차지한 인테리어 역시 올드하다. 장식 물고기 역시이 입을 벌리면서 그 올드함에 한 번 더 놀라고 있다. 창문에 비춰진 조명, 천전에서 내려오는 조명 역시 그 올드함에 플러그하고 있다. 올드함에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올드함 자체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 20-30대는 눈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60대이상의 어르신들로 가득찬 카페... 올드함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 정도 방문해 볼만하다.
2021.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