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다
2022. 1. 6. 02:39ㆍ순간을 담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어느 해변에 도착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기까지 비행기의 기장은 비행을 이륙하고 착륙하는 과정으로 통해 승객을 무사히 착륙시켰다. 그 비행기안에 타고 있던 나를 기장만 믿고 있으면 되었다. 그런데 이 곳 해변에서 하늘을 날고 있는 이들은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비행기를 조작하여 하늘을 높이, 멀리, 그리고 오랜동안 하늘위에서 머물면서 날아가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고 스스로가 개척하여 날아다니는 이들을 보면서 한 참 눈을 떼지 못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간다고 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의지하고 있지 않는가. 내 스스로가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본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어오면 무섭겠지라는 생각이든다. 그런데도 굿굿이 자신의 비행기를 스스로 조작하여 하늘을 나는 이들이 너무나 부럽다. 인생을 개척하는 비행기 처럼 인생의 주체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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