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전략10] 인공지능과 화가가 공존을 시작하다

2023. 9. 27. 14:44생각을 말하다

[생존 전략10] 인공지능과 화가가 공존을 시작하다

어릴 적 가장 즐겁게 활동한 것중에 하나가 미술이다. 엄마준 연필이나 크레파스로 흰백지에도 마구 갈리면서 뭔가를 그렸던 것 같고, 초등학교에 가서는 미술시간에 선생님께서 노란색 크레파스로 그림의 밑그림을 그린 후 색칠하도록 지시할 때까지만 그림이 재미있었다. 그런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가면서 구도, 색감이니 하는 것을 배우면서 재미보다는 점수를 받기 위해 미술 수업을 한 것같다. 그렇다보니 미술에 대한 지식도 짧고 아는 것도 없으며, 재능도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 그러든 어느날 미술치료에 대한 것을 접한 이후부터 조금씩 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전히 미술은 너무나도 먼 당신이라는 사실이었다. 어느날 갑자기 챗gpt와 달리2와 같은 인공지능이 나오면서 그림에 대한 관심을 조심씩 생기고 호기심도 일어났다. 지금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말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론 인공지능이 나를 대신에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그림을 그려주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그림을 단순히 그림으로만으로 존재하게 하지 않는다. 그림이 예술품이 되고 창작품이 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입지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특정 화가의 화풍을 학습하게 하면 얼마든지 그림을 생성하고 복제하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특정 데이터를 학습한  후 스스로가 반복저긍로 평가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걸치면서 정보와 지식을 얻으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준다. 인공지능 오비어스가 그린 총상화 에드몽 드 벨라미는 뉴욕경매장에서 43만 2500달러로 낙찰되었다. 물론 이 에드몽 드 벨라미는 가상의 인물이다. 인공지능이 만든 인물을 초상화로 그려서 인간이 그 가치을 부여한 것이다.  이외에도 우리가 잘 아는 구글의 인공지능 화가 플랫폼인 딥드림은 특정이미지를 입력하면 그 이미지를 재해석해 반 고흐의 화풍으로 그려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2016년에는 29점의 그림을 전시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인간이 수십년동안 학습하고 배운 것을 짧은 시간의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원하는 결과값을 도출해 내기까지 했다. 

더욱이 우리가 잘아는 넥스트 렘브란트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렘브란트 미술관이 협업하여 개발한 인공지능이다 화가가 인공지느에게 데이터 형태로 그림자료를 제공하였고 그러한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은 학습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그림을 그렸다. 인공지능 자체가 그림을 그렸다고 보기보다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협업을 하여 그림을 그린것 처럼 인간과 인공지능이 같이 협업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달리, 엔비디아, 드림, 포토레이터, 미드저니 등 다양한 곳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최근에는 어도비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편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합류하여 달려가고 있다. 

아래는 최근에 필자가 인공지능으로 통해 그린 그림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준다는 것 발상 자체 만으로 혁신이며 창의적이지 않는가라는 말을 하고 싶다(작은 속삭임, 영혼의 갈망)

https://leedonghyun.com/632

 

작은 속삭임

작은 속삭임 이동현 그림자의 갇힌 영혼, 내 마음 속 또 하나의 전쟁, 두려움에 맞서 한걸음씩 나아간다. 연약하지만 영혼에 희망에 불을 붙이고 길을 걸어가면 두려움이 사라지겠지 더 이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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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eedonghyun.com/631

 

굶주린 영혼의 갈망

굶주린 영혼의 갈망 이동현 긴 세월만큼 깊이 파인 삶의 흔적위에는 가슴 찌르는 아픔과 무자비한 고통의 손길이 스쳐갔다. 한 평생 힘겨운 살아오면서 지친 몸과 세월의 무게 만큼 발걸음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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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그림 그리기 : https://leedonghyun.com/657

 

[연재 73] 인공지능으로 그림그리기

챗gpt이후 출시되는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중에 가장 놀라왔던 것은 바로 미드저니와 달리2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미더저니가 2022년 9월 3일 콜로라도 주립대학 미술대회에서 디지털 예술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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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미술가나 화가들이 인공지능을 사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처럼 파레트와 붓을 이용하여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혼과 정열을 쏟아붙는 이들은 있을 것이고 이들을 통해 인간이 공감하는 그런 울림의 작품이 나오게 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작품을 조금 더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인공지능을 통해 다가 왔다는 것만은 부정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