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 09]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작곡가와 음악가가 되려면

2023. 9. 23. 10:17생각을 말하다

[생존전략 09] 인공지능보다 뛰어난  작곡가와 음악가가 되려면 

 

인공지능이 제조업이나 금융업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얼마전 국내에 있는 은행지점들이 문을 닫는다는 공고문을 보면서 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과거 최고의 인기직종중에 하나였지만 지금은 사라지는 직종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인간만이 할 수 있다는 예술분야에는 창의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떠한가? 인공지능의 머싱러닝 기법을 바탕으로 학습되고 딥러닝에 의해 예술분야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제조업처럼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부분에 대해 인공지능이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은 어렵지 않고 당연하게 여겼지만 창조적인 부분까지 인공지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낀다. 그렇다보니 협업이라는 사실에도 당연히 싫고 부담스럽다.

그런데 음악을 작곡하는 부분에 있어 기계가 작곡한 일은 처음이 아니다. 지금부터 30년전부터 음대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음악을 작곡했는데,  그 원리는 수학을 활용하여 음악을 작곡했다. 음악가 바흐, 베토벤등이 작곡에 수학을 활용하여 음악을 작곡했다는 것은 늘리 알려진 사실이다.  작곡시 피보나치 수열과 등비수열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인공지능이 이 원리를 이용하여 음악을 만든다고 해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있다. 

인공지능 에이바의 경우 몇 시간만에 음악을 작곡하고 연구자들이 이를 보고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능엵을 가지고 있다. 에이바는 강화학습기술을 이용하여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와 같은 작곡가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낸다.  이외에 에밀리 호웰 역시 인공지능 작곡가다. 작곡가의 스타일을 분석하고 분석한 소슬를 기반으로 작곡한다. 

인공지능이 작곡 할 경우 인공지능이 특정 음악가의 곡과 매우 유사하게 곡을 작곡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만든 음악이나 곡을 가지고 협업을 하는 아트스트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일반인과 함께 협업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대학원의 안창욱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과 음악 크리에이터‘소울(SOUL)’이 공동 작업한 음원이 출시됐다. 기획사에 속한 가수나 연습생이 인공지능과의 협업을 통해 음원을 발매하거나 가수로 데뷔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으나, 이번처럼 일반인이 AI 작곡가와 함께 곡을 작곡해 음원을 낸 것은 최초이다.(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6834)

이처럼 인공지능은 일반적인 인간을 뛰어넘는 것은 당연하고 전문가라고 이야기하는 작곡가나 음악가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작곡을 하면서 고뇌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을 곡으로 표현하는 느낌이다. 수학의 원리로 멋진 곡을 만들 수 있지만 작곡가의 내면의 소리를 음악으로 담아내는 것은 인간만이 가능한 일이다. 인간의 감성과 내면의 소리를 담아낸 작곡과 인공지능이 수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제작한  곡이 동일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없이 복제할 수 있는 곡과 엄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인간은 인간이 가지는 영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학습을 통해 음악을 작곡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일은 조금 더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인공지능이 가지고 있지 않는 분야인 창의성과 감성, 영성을 바탕으로 음악을 작곡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단지 인공지능만을 이용하여 음악을 만들 경우라면 멋진 음악, 듣기 좋은 음악은 만들수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음악을 만드는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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