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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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좋은 대학과 직장이 제공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뭘까?, 학생들이 잠을 설치면서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성공하거나 인정받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무얼 위해서 사람들은 일을 하고 공부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해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면 좋은 직장, 좋은 대학에 들어간 후에는 공허감이 찾아오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공부를 하고 좋은 직장을 가는 이유는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문제는 공부를 하고 직장에서 출세하기 까지는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사람은 행복한 순간을 바라보고 달려가지만 그 과정이 불행하다면 행복의 결과는 어떤 면..
2023.02.22 -
하루 아침에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독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라온다. 미디어중독이든 약물중독이든 중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중독 치료를 위해 심리치료를 하거나 항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렇다보니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오만에 가깝다. 특히 중독물질에서 그 해당 물질을 끊어버릴려고 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그것은 금단현상이다. 예를들면 게임중독에 빠진 내담자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쉽다. 수년 간 게임속 아바타와 함께 온 내담자가 입장에서 동일시된 아바타를 삭제하거나 게임속 세상에서 바로 탈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해당 계정을 삭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역지사지라는 관점에서..
2023.02.21 -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자주 품는 생각에 물든다
지인들과 함께 고깃집에 갔다가 나오면서 내 몸 가득 냄새로 물들었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근처 슈퍼에 가서 방향제를 구입하여 냄새를 제거한 후 사람들을 만나려 간적이 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내 삶이 결정되기도하고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그런점에서 내가 평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닮는다는 말이 있다. 부부가 닮고 자녀들이 부모님을 닮는다. 좋은 점만 닮는 것이 아니라 좋지 못한 점도 그대로 닮는다. 자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닮아져 있는 서로의 모습을 보게 된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만나면 늘 게임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템과 경기방..
2023.02.19 -
놀이하는 인간에서 생각하는 인간으로 살아가기
디지털미디어 중독은 어제와 오늘날의 문제만은 아니다. 인터넷, 게임, 스마트폰, 인터넷 도박등의 문제는 남용과 과의존을 넘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어떻게 해서 디지털미디어 중독이 시작되었으며,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어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전반을 위협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중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개인이나 가정을 돕기 위해 치료와 상담이 필요하겠지만 대부분의 일반사용자군과 잠재적 위협군은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이 답이다.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 SNS중독은 일반적인 의존을 뛰어넘어 과의존 된 상태로 중독매체에 대한 의존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문제적 상황들을 불러와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예를들면 스마트폰을 하다가 앞을 보지 못해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게임으로 인..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