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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같이 길을 걷네
세월과 같이 길을 걷네 이동현 매일 같은 공간을 스쳐지나간다 같은 공간을 스쳐 지나가지만 어제의 나를 만날 수 없네 단 몇 시간만 지났을 뿐인데 어제의 나는 없고 오늘의 내가 공간에 홀로 남아 있네. 모든 것은 변해도 우리 사랑 변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랑은 변하지 않았는데 내 모습은 세월과 같이 길을 걷네 지금 이 순간, 다시 돌이킬 수 없지만 상처로 남은 당신과의 만남 만큼은 다시 돌이키고 싶네 당신과 나. 언제가 다시 만나면 내가 바보였다고 내가 못났다고 말하고 싶네
2019.11.21 -
기다림
기다림 이동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설레이고 기쁨이 몰려오네 당신에게 갈 수 있다는 소망이 나를 설레이게 하고 행복이 찾아오네 사랑아 사랑아 오늘도 당신을 만날 날을 손뽑아 기다리네
2019.11.21 -
나를 떠난 당신에게
나를 떠난 당신에게 이동현 난 떠나 보내지 않았는데 당신은 나만 남겨두고 떠났다네 당신과 함께 한 따스한 봄이 지나고 당신 없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네. 아지랑이 피어나는 봄이 오면 내 언 가슴엔 봄이 올까? 당신이 없는 한 봄은 봄이 아니고 당신이 없는 봄은 혹한의 겨울과 같네
2019.11.21 -
당신이 떠난 빈자리
당신이 떠난 빈자리 이동현 집으로 가는 지하철안에서 습관처럼 주변을 둘러본다. 지하철 맞은 편 유리창에서 당신이 내곁에 없기에 그리움이 몰려온다. 보고싶다 말하고 싶어도 사랑한다 고백하고 싶어도 내 곁엔 당신의 흔적만 있을 뿐 앙상한 나뭇잎만 홀로 남겨져 있다.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살겠지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하며 나 홀로 당신만을 생각하면서 그리움으로 당신의 빈자리를 채워간다.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