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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04] 집단사진치료시 내담자들의 반응
집단사진치료를 할 경우 집단내에는 다양한 그룹의 유형들이 존재한다. 적극적인 참여자, 말없는 참여자, 말많은 참여자, 반항하는 참여자, 그리고 관찰자이다. 성인이나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단사진치료를 하면 어느 정도 상담사의 말에 잘 순응하면서 따라오지만 문제는 청소년들이다. 이들은 상담사가 어른이라는 것만으로도 비협조적이고 반항적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반응역시 비일관성을 띤다. 청소년 내담자들은 어떤 때는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협조하지만 어떤 때는 반응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집단속 또래들의 성격이나 특성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상담사의 특성이나 태도가 동일할 지라도 청소년들의 집단원이 변화하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집단 사진치료시 만나게 되는 참여자들은 ..
2023.01.28 -
[연재03] 표현 방법이 다른 내담자들
상담자가 내담자들에게 사진을 찍어오라고 이야기하면 어떤 내담자들은 주제와 관련없는 것 까지 한 꺼번에 담아오거나 너무 디테일하게 담은 사진까지 찍어서 가져온다. 분명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특정주제를 주었는데 그 주제와 다른 이야기를 담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것은 바로 내담자들의 성격이나 표현 방법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앞장에서 설명한 시각형과 촉각형의 경우이다. 이에 대해 본 강의에서는 좀 더 세부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시각형과 비시각형 내담자 시각형 내담자들은 눈으로 보는 것에 많이 의존하는 경우다. 공간이나 원근, 색과 명함의 차이를 중요시 한다. 이런 내담자들은 단체사진을 찍거나 개인 독사진을 찍을 경우 주변 배경을 모두 담기 때문에 메인피사체인 개인사진이나 단체사진..
2023.01.28 -
[연재02] 사진촬영이 두려워요.
사진치료를 한다고 하면 사진을 잘 찍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물론 어른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다보니 사진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 사진 작가가 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정도만의 스킬만 있으면 된다. 사진작가처럼 사진을 멋지게 찍을 필요는 없다. 그냥 카메라 프레임속에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담아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내담자의 성격에 의해 사진을 찍을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각형 내담자들은 사실적인 사람으로 외부적인 조건이나 세부적인 것을 묘사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통합하고자 하고 담아내려고 하는 반면 촉각형 내담자들은 보이는 피..
2023.01.28 -
[연재01] 사진을 통해 만나는 내면 이야기
사진을 통해 아이들이나 내담자의 마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포토테라피스트가 되어 있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사진치료의 목적이다. 우리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을 알아가고 사진을 통해 내담자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 사진으로 자기를 소개하기 내담자를 만나서 사진치료를 하는 첫시간. 내담자 자신과 비슷하거나 닮았다고 느껴지는 나무사진을 촬영하여 오도록 했다. 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생명력이 있고 계절마다 다양한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내담자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소개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라는 소재를 가지고 사진..
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