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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02] 사진촬영이 두려워요.
사진치료를 한다고 하면 사진을 잘 찍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자주 듣는다. 물론 어른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자주 찍다보니 사진에 대한 두려움이 적다. 사진 작가가 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정도만의 스킬만 있으면 된다. 사진작가처럼 사진을 멋지게 찍을 필요는 없다. 그냥 카메라 프레임속에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담아내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 내담자의 성격에 의해 사진을 찍을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시각형 내담자들은 사실적인 사람으로 외부적인 조건이나 세부적인 것을 묘사를 잘 이해하고 있어서 전체적인 이미지를 통합하고자 하고 담아내려고 하는 반면 촉각형 내담자들은 보이는 피..
2023.01.28 -
[연재01] 사진을 통해 만나는 내면 이야기
사진을 통해 아이들이나 내담자의 마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 순간 포토테라피스트가 되어 있었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사진치료의 목적이다. 우리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내담자의 마음을 알아가고 사진을 통해 내담자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다. 사진으로 자기를 소개하기 내담자를 만나서 사진치료를 하는 첫시간. 내담자 자신과 비슷하거나 닮았다고 느껴지는 나무사진을 촬영하여 오도록 했다. 나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무는 생명력이 있고 계절마다 다양한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내담자의 마음을 표현하거나 소개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라는 소재를 가지고 사진..
2023.01.28 -
봄 마중
추운 겨울 세상이 다 얼어붙였다. 아무도 찾지 않지만 언제나 누군가에게 자기 자리를 내어주는 의자 그곳에는 물과 꽃들이 가득하다. 그곳에서 봄을 맞이한다
2023.01.06 -
공존
아날로그와 디지털, 자연과 인간은 공존해야 한다. 세상은 변해서 디지털이 일반화되었지만 아날로그가 없다면 어떨까? 세상은 어울림이다. 디지털만 있어도 아날로그만 있어도 안된다. 어울림과 융합은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