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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끌리는 사진에는 뭔가가 있다.
많은 상담사들이 사진, 미술, 모래, 악기등을 매체로 하는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 사진을 선택하여 상담에 임하고 있다. 왜 사진을 이용한 상담을 하느냐고 묻는 지인들이나 내담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진은 내담자의 마음을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이다. 상담 첫시간. 필자는 치유적 사진치료를 위해 내담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 눈앞에서 당신의 눈길을 이끄는 사진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내담자는 한 장 또는 몇장의 사진을 선택한다.선택된 사진, 내담자의 시선을 빼았는 사진은 내담자의 내면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내담자의 마음을 끄는 사진에는 그 사진만의 색상과 구성, 질감과 연관되어 있지만 그 사진에는 내담자가 느끼고 표현하고 싶은 내담자의 경험과 기억이 ..
2023.01.31 -
[연재13] 음악과 사진으로 자기표현하기
개인사진이든 그룹사진이든 음악을 듣으면서 사진을 찍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면 음악 없이 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 편안하고 창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음악은 내담자의 감정과 매우 연관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울리는 느낌의 음악을 플레이 해 놓은 후 사진을 찍게 되면 생각치 못한 의외의 결과물을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담자가 좋아하는 음악이나 지금 현재의 느낌을 담고 있는 음악을 듣으면서 그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음악은 내담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자극제가 되어 포즈나 표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주의할 점은 유행곡이라고 해서 플레이하거나 전혀 좋아하지 않은 음악을 듣으면서 작업을 하게 되면 감정유입이 되지 않아 자기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기와 ..
2023.01.29 -
[연재12] 관계속의 나 만나보기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혼자 살 수 없다.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 그런데 게임중독에 빠진 친구들을 만나 보면 가상세계속의 친구나 가상속 아바타가 자신의 본 모습인 것 처럼 느끼고 살아간다. 현실속의 나를 찾고 이해하고 살아가는 힘은 바로 현실속 관계에서 찾아야 한다. 내담자가 학생이라면 학교에서 찾아야 하고 성인이라면 가족이나 친구, 지인속에서 찾아야 한다. 사랑과 소속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중독 물질을 찾아다닌다. 그것이 게임일 수 도 약물일수도 있다. 사람에게 있는 욕는 만족할 때까지 채워져야 하고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롤링페이퍼와 가상의 친구만들기는 오프라인 친구가 내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거나 격로력을 적어줌..
2023.01.29 -
[연재11]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성공적인 나, 긍정적인 나를 바라본다는 것은 행복하다. 그런데 부정적인 나를 발견하고 이를 바라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자신의 못난 모습을 누군가 발견하고 대화의 주제가 된다면 정말 화가 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적인 나의 모습과 완벽하고 싶은 나를 비교할 때 좌절감이 느껴진다. 앞장에서 다룬 것처럼 보고 싶은 면만 보지 말고 지금까지 외면하고 부정하거나 억눌러 왔던 나 자신을 직면하고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부정적인 자아가 생기날 때 스스로를 사랑하고 돌아보면서 새 힘을 얻을 기회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부정적 자아가 생길 때, 다른 한편에서는 긍정적인 자아가 성장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정적인 자아로 인해..
2023.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