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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답게 산다는 것
나답게 산다는 것 이동현 나 답게 산다는 것은 뭘까 누구의 남편과 아빠로 누구의 자녀로 사는 것이 정말 나답게 사는 걸까?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서 나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물어본다. 지금의 삶이 정말 나답게 사는 것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나다운 삶일까 10년 후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삶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못본 나를 본다. 너무나 서먹한 나 그런 나와 친해지기 위해 용기를 내어 다가가 본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려워서 바로 직면해 보지 못한 나를 만나기 위해 한걸음씩 걸어가 본다. 나 스스로를 무시했던 나 두려워서 생각하기를 저절했던 나 도망가면서 원망하고 불평했던 나 나 자신을 찾기 위해 걸음을 내딛는다.
2023.02.01 -
[연재14]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라고 내담자에게 물으면 어렵지 않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떠올린 후 대답을 한다. 물론 아무말도 하지 않는 내담자도 있다. 너무 좋아하는 것이 많아서 무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담자, 난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없어요라고 대답하는 내담자도 있다. 또 어떤 내담자는 너무 익숙하고 편안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예요라고 말하곤 한다. 내담자들은 자신이 원하고 즐겨하는 특정한 대상이나 행동에서 좋아하는 대상과 기호를 찾아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찌되었던 내담자가 익숙하든 익숙하지 않든 간에 자기 나름대로의 좋아하는 기준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카메라 프레임에 담아보라고 하면 처음 사진치료에 임하는 사람에게 큰 거부감 없이 담아낼 수 있다. ..
2023.02.01 -
당신에게 있어서 사진치료란 무엇인가
선생님. 선생님에게 사진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거죠? 라고 질문을 물어왔다. 사진이란 나에게 무엇이지. 단순히 사진에 대한 기술적이고 예술적인 측면에서의 질문이 아닌 나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사진의 의미를 물어왔기 때문이다. 필자가 사진을 하게 된 동기는 멋져서였다. 1990년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필름카메라를 메고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여간 멋지지 않아서였다. 그러다가 디지털카메라로 넘어오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세월이 지나면서 카메라는 이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일과 관련되어 사진이 필요해서 찍거나 가족들과 함께 있었던 추억을 담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오래된 사진 앨범을 바라보면서 수십년전으로 돌아가 그 때의 기억과 추억을 되새기면서 아팠던 기억과 그리워했던 기억..
2023.01.31 -
마음에 끌리는 사진에는 뭔가가 있다.
많은 상담사들이 사진, 미술, 모래, 악기등을 매체로 하는 심리치료를 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 사진을 선택하여 상담에 임하고 있다. 왜 사진을 이용한 상담을 하느냐고 묻는 지인들이나 내담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진은 내담자의 마음을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이다. 상담 첫시간. 필자는 치유적 사진치료를 위해 내담자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당신 눈앞에서 당신의 눈길을 이끄는 사진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내담자는 한 장 또는 몇장의 사진을 선택한다.선택된 사진, 내담자의 시선을 빼았는 사진은 내담자의 내면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내담자의 마음을 끄는 사진에는 그 사진만의 색상과 구성, 질감과 연관되어 있지만 그 사진에는 내담자가 느끼고 표현하고 싶은 내담자의 경험과 기억이 ..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