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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나에게 말걸기
낯선 나에게 말걸기 이동현 보이는 나 지금까지 살아온 나 너무나 익숙한 나 보여주고 싶은 나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 자랑스러운 나 숨기고 싶은 나 부족하고 못난 나 외면하고 싶은 나 나도 모르나 나 낯선 나 어색한 나 그런 나에게 말을 건다 같은 질문 다른 대답 그런 나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다
2023.02.01 -
나에게 말을 건다는 것
나에게 말을 건다는 것 이동현 아침에 일어나면 가족들에게 "잘 자서"라고 말을 건내고 출근하면서 지인과 동료들에게 "굿모닝"이라고 말을 건내고 퇴근후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별일 없었지"라고 말을 건내지만 막상 삶에 지친 자신에게는 어떤 말도 위로도 하지 못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마음이 상하게 될 때 억울한 일이 생겨서 혼자서 분을 싹히고 있을 때 삶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말을 건낸다. "넌 못나서, 정말 바보야" 상처받은 나는 울고 있다. 그런 나에게 다가와 그는 말을 걸었다. 실패해서도 못나서도 부족해도 "너 괜찮은 녀석이야", "지금까지 잘 살아와서"
2023.02.01 -
나 답게 산다는 것
나답게 산다는 것 이동현 나 답게 산다는 것은 뭘까 누구의 남편과 아빠로 누구의 자녀로 사는 것이 정말 나답게 사는 걸까?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서 나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물어본다. 지금의 삶이 정말 나답게 사는 것일까 어떻게 사는 것이 정말 나다운 삶일까 10년 후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삶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못본 나를 본다. 너무나 서먹한 나 그런 나와 친해지기 위해 용기를 내어 다가가 본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려워서 바로 직면해 보지 못한 나를 만나기 위해 한걸음씩 걸어가 본다. 나 스스로를 무시했던 나 두려워서 생각하기를 저절했던 나 도망가면서 원망하고 불평했던 나 나 자신을 찾기 위해 걸음을 내딛는다.
2023.02.01 -
[연재14]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나요? 라고 내담자에게 물으면 어렵지 않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떠올린 후 대답을 한다. 물론 아무말도 하지 않는 내담자도 있다. 너무 좋아하는 것이 많아서 무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담자, 난 특별히 좋아하는 것이 없어요라고 대답하는 내담자도 있다. 또 어떤 내담자는 너무 익숙하고 편안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예요라고 말하곤 한다. 내담자들은 자신이 원하고 즐겨하는 특정한 대상이나 행동에서 좋아하는 대상과 기호를 찾아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어찌되었던 내담자가 익숙하든 익숙하지 않든 간에 자기 나름대로의 좋아하는 기준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카메라 프레임에 담아보라고 하면 처음 사진치료에 임하는 사람에게 큰 거부감 없이 담아낼 수 있다. ..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