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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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이동현 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내 맘에 그리움이라는 비가 내립니다. 어떤 때는 아픔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 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내리는 비는 사랑할 때와 아플 때마다 달라집니다. 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하늘에서 먹구름과 천둥이 치면 칠수록 내 마음은 더욱 아파갑니다.
2019.08.15 -
당신은 지금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나요
당신은 지금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나요 이동현 마귀는 혼자라는 마음을 주어 외로움을 스스로가 견뎌야 한다고 속싹이지만 성령은 함께라는 마음을 주어 평안함으로 더불어 문제을 해결하도록 지혜을 주네 마귀는 허무한 마음을 주어 삶의 희망의 끈을 놓게 하지만 성령은 소망의 끈을 주어 내일을 향한 꿈을 품게 하네 마귀는 의심하는 마음을 주어 사람과 신을 믿지 못하도록 하지만 성령은 확신하는 마음을 주어 사람을 사랑하고 신을 믿게 하네 마귀는 근심 걱정 염려을 주어 늘 불안하며 원망하는 삶을 살게 하지만 성령은 모든 문제를 맡길 수 있도록 믿음을 주어 감사하는 마음을 주시네 마귀는 부정적인 마음을 주어 넌 할 수 없어, 못해. 안돼라고 하지만 성령은 긍정적인 마음을 주어 넌 할 수 있어, 잘 되거라고 격려해 주시..
2019.08.15 -
시간과 기차
시간과 기차 이동현 시간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지나갑니다. 어릴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았고 청년 때는 좀 더 빠르게 지나갔고 지금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기차를 기다릴 때는 왜 이렇게 ‘안 오지’라고 하지만 기차가 들어온다는 소리가 들리면 곧 이어 기차가 도착합니다. 기차 기다릴 때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시간과 기차는 언제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빨리 흐르고 느리게 흐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있으면 빨리 흐르고 싫은 사람과 있으면 느리게 흐릅니다. 시간아. 너무 빨리 가지 말아줘.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단다.
2019.08.14 -
사랑하는 당신에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이동현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굴만 떠올려도 좋은 사람 이름만 들어도 느낌이 오는 사람 아침 내내 그렇게 그립다가도 언덕 끝에 달님이 걸린 그런 밤이 되면 또 다시 그리운 사람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도록 간절히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알고부터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 행복이라는 단어가 작은 파문으로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그 그리움이 사랑으로 자라고 그 사랑이 다시금 당신에게 나아갑니다. 당신을 만나서 사랑을 알게 되었고 사랑을 배우고 한 사람만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마음에 사랑을 심어준 사람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 그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