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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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현 너덜너덜해 진 나의 자존심, 냄새나고 얼룩진 나의 마음 그런 나의 자존심과 마음을 누군가 알지 못하도록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쑤셔 넣는다. 아무도 보지 못하도록 아무도 알지 못하도록 깊이깊이 간직하다가 한 줌의 흙이 될 때 세상과 하나가 되리. 사랑하는 사람도, 친구도 그 누구도 나의 아픈 마음을 알지 못했지 내 마음에 누군가 들어와 빗장을 열고 깊숙한 곳에서 건져 주었으면 좋겠다. 한 줌의 흙이 되기 전에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9.08.15 -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은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은 이동현 당신을 향한 나의 마음은 사랑의 씨앗이 되어 꽃으로 피었습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운 마음이 낙엽처럼 떨어져 차곡차곡 쌓여 언덕이 되었습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과 기다림이 나비가 되어 꽃을 향해 날아가면 꽃이 함박웃음으로 화답하였습니다.
2019.08.15 -
사랑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픕니다
사랑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픕니다 이동현 하루에도 수 없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외쳐보지만 당신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어 내 가슴만 타들어 갑니다. 사랑은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아픕니다. 한 주 두 주 시간이 흘려 당신을 보고 싶어서 하늘을 쳐다보지만 당신을 볼 수 없어 내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눈물을 더 흘립니다. 한 달 삼십일이나 지나 보고픈 마음과 그리움이 몰려오고 내 마음은 번뇌와 고통으로 인해 뼈마디 마디가 저려 옵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이 아프답니다. 당신과 함께한 시간들 당신과 함께한 추억과 사랑이 몰려오면 당신과 떨어짐으로 인한 고통을 잠시나마 잊게 해 주네요 내가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2019.08.15 -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이동현 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내 맘에 그리움이라는 비가 내립니다. 어떤 때는 아픔이 되고 추억이 됩니다. 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내 마음에 내리는 비는 사랑할 때와 아플 때마다 달라집니다. 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하늘에서 먹구름과 천둥이 치면 칠수록 내 마음은 더욱 아파갑니다.
201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