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되다(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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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마음의 창 사람이나 동물의 눈은 마음의 창문이라 불리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투영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이다. 필자가 상담가로서 내담자와 상담을 하면서 가장 먼저 바라보는 것은 바로 내담자의 눈이다. 눈을 통해 상담자와 내담자 간에 의사소통과 이해를 한다. 상담자로서 내담자를 바라볼 때, 그의 눈은 많은 것을 전달한다. 눈동자의 움직임, 눈빛의 집중, 그리고 눈물이나 웃음의 표정 등은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눈은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창구라고 하듯 일상생활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전달한다. 상담자는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감정과 니즈를 파악하여 상담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2024.03.01 -
기다림과 설렘
기다림과 설렘 이동현 기다리는 마음은 미세한 초침처럼 조금씩 흘러가고 간절히 기다림속에 당신의 모습이 보이면 설레는 가슴안고 작은 나비처럼 날개를 펼쳐서 당신을 향해 날아 올라가지만 인생의 시련이 가로막아 멈춘 회중시계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지만 기다림과 설렘속에도 오늘을 살아간다
2023.11.30 -
굶주린 영혼의 갈망
굶주린 영혼의 갈망 이동현 긴 세월만큼 깊이 파인 삶의 흔적위에는 가슴 찌르는 아픔과 무자비한 고통의 손길이 스쳐갔다. 한 평생 힘겨운 살아오면서 지친 몸과 세월의 무게 만큼 발걸음은 평안을 찾지 못해 고통의 그림자만 남았지. 오늘은 한걸음 다가가 고통을 감싸주고 희망을 바라보며 아픔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아픔이 흔적으로 남았지만 고난을 맞서기 위해 용기가 되었고 인생의 고난속에서도 다시 힘을 내어 걸어간다.
2023.07.11 -
우산
우산 이동현 비오는 세상, 바람에 날아간 우산, 누군가에게는 희망,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 효용이 다되면 버려지는 존재 그 사실을 알지만 사명을 다하는 당신 뒤집어지고 날아가지만 한 순간에도 희망이 주는 존재 낡아지고 부셔져서 쓸모없는 존재지만 넌 누군가에게는 바람막이가 되었고 누군가에게는 비를 막아주었던 존재였다.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