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 오겠지 이동현 나비공원에 갔는데 나비가 보이지 않네. 나비가 없는 자리에 아름다운 꽃들과 바람개비가 웃으면서 달려와 나를 반기네. 꽃들의 노래 소리와 바람개비들의 연주를 듣고 싶은데 성난 햇님이 하늘에서 짓굿게 쳐다보네 해님이 무서워 숨은 걸까 바람이 불고 빗님이 다시 오시면 시들었던 꽃들이 살아나 숨었던 나비들도 찾아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