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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속 희망
기다림속 희망 이동현 마지막 남은 달력 한장 너머로 얼음같은 찬바람이 내려 않으면 차디찬 겨울이 마음에 세월의 흔적만을 남겼네. 열한장의 달력을 뒤로 하고 남은 한장의 달력을 바라보다보면 아쉬움과 후회라는 발자국만이 세월을 뒤돌아 보게 한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 후회함도 아쉬움도 없이 보내주고 새롭게 찾아오는 희망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싶다.
2021.12.03 -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에 가다
올드해도 정말 올드한 카페. 커피맛도 정말 올드했다. 물론 다른 요리, 팥빙수는 상상을 초월한 옛날맛 빙수였다. 궁금하시면 와서 직접 먹어보면 필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쪽 벽면에 차지한 인테리어 역시 올드하다. 장식 물고기 역시이 입을 벌리면서 그 올드함에 한 번 더 놀라고 있다. 창문에 비춰진 조명, 천전에서 내려오는 조명 역시 그 올드함에 플러그하고 있다. 올드함에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올드함 자체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 20-30대는 눈씻고 봐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60대이상의 어르신들로 가득찬 카페... 올드함을 즐기는 분이라면 한 번 정도 방문해 볼만하다.
2021.11.30 -
그림자 산책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림자가 있고 늘 우리와 함께 걷어간다. 어제도 오늘도 그림자와 함께 걷지만 빛을 보면 수줍게 꼬옥 숨는다.
2021.11.22 -
월암별곡에서 단풍을 즐기는 새들을 만나다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