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 19:15ㆍ사진은 심상의 표현이다
사진은 하나의 언어다. 사진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사람들의 감정이나 생각, 시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통해 작가가 살아가는 시대와 문화, 그리고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동일한 피사체를 바라보더라도 그 피사체를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다른 느낌의 사진이 촬영되거나 다른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물론 전문가가 찍은 사진과 초보자가 찍은 사진에는 구도나 앵글, 스토리에 대한 표현이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사진에는삶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그 속에는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된 이미지 언어가 있다.
초보 작가가 자신의 생각대로 글의 내용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수 있고, 초보 화가가 그림을 제대로 그리지 못할 수 도 있다. 물론 아마추어 사진작가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표현하거나 담아내지 못해 아쉬울 수 있겠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은 자기 자신만의 이야기와 표현을 담아 나타내는 것이 바로 사진이다.
어른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표현이 솔직하고 정직하다. 그렇다고 세련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부족하지만 정확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듯 사진도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생각이나 감정을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누군가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데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야이기를 담은 몇 장의 사진으로 자신에 대해 표현할 수 있다. 사진속 수많은 시선과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이야기, 막상 인식하지 못했지만 순간적으로 담긴 이야기들이 함께 한다. 그런 점에서 사진은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언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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