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영혼의 울림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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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테라피03 - 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고통을 보여준다.
포엠테라피03 - 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고통을 보여준다. 내담자의 고통과 아픔을 몇 줄 안 되는 시구를 통해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내담자가 표현하는 고통과 아픔을 글이나 시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셀프 포엠테라피가 되어 치료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자신의 아픔과 고통이 무엇인지, 그 고통을 피할 수 없거나 피하려고 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당장 내담자에 삶 깊은 곳에서 끌어올리고 싶거나 집중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시구로 표현해 나가다 보면 자신의 내면의 고통을 직면할 수 있게 된다. 한 두 편의 시를 적다보면, 자신의 감정이 담긴 시를 만나게 되고, 그 시들은 어떤 때는 절망의 동굴처럼, 어떤 때는 희망이 보이는 터널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이렇게 시를 적다보면 ..
2019.08.14 -
포엠테라피02 - 시는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
포엠테라피02 - 시는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 시어에는 내담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내담자와 시를 읽는 사람 모두가 쉽게 교감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내담자는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시어나 시구를 통해 적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위안과 기쁨을 받게 되고 셀프 힐링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뒤 돌아 보게 된다. 내담자가 기분이 좋거나 기분이 나쁠 때, 슬플 때나 기쁠 때의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표현하면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얼마나 복선적이며 역설적인지를 알게 되기도 한다. 복선적이고 역설적인 내담자의 감정을 시어나 시구로 표현하다보면 숨겨진 자신의 마음을 바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치유의 과정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시어와 역설적인 자신의 마음이 섞여서 표현함으로 ..
2019.08.14 -
포엠테라피01- 시는 솔직하다
포엠테라피01- 시는 솔직하다 21세기에 들어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인간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시"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나타난 장르가 바로 포엠테라피(Poem Therapy, 시 치료법)이다. 내담자의 내면의 소리를 글로 쓰고 읽는 과정을 통해 내담자의 닫힌 마음의 문이 열리고 치유되는 과정이 일어나는데, 이 때 사용하는 촉매제가 바로 시(POEM)다. 치유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내담자의 마음과 느낌이 담긴 시를 통해 내담자의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된다. 이를 통해 내담자의 상처 입은 마음을 느끼고 공감하게 되면서, 치유제의 역활을 감당한다. 시는 솔직하다. 시인(이하 내담자)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내담자의 내적, 외적 울부짖음과 절규, 꿈과 사..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