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엠테라피02 - 시는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
2019. 8. 14. 15:41ㆍ시는 영혼의 울림이다
포엠테라피02 - 시는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
시어에는 내담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내담자와 시를 읽는 사람 모두가 쉽게 교감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내담자는 자신의 감정이나 마음을 시어나 시구를 통해 적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가 위안과 기쁨을 받게 되고 셀프 힐링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뒤 돌아 보게 된다.
내담자가 기분이 좋거나 기분이 나쁠 때, 슬플 때나 기쁠 때의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표현하면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얼마나 복선적이며 역설적인지를 알게 되기도 한다.
복선적이고 역설적인 내담자의 감정을 시어나 시구로 표현하다보면 숨겨진 자신의 마음을 바라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치유의 과정이 이루어진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시어와 역설적인 자신의 마음이 섞여서 표현함으로 스스로가 역설을 수용하게 되고 새로운 삶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의 고통이 너무 강해서 죽을 것 같고, 혼란스러울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규를 하게 되는데 이때 영적, 육적, 정신적 고통을 표현하는 절규의 표현을 통해 자신의 고통을 객관화, 언어화하게 됨으로써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이나 그 시를 보고 교감하는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치료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포엠테라피스트는 내담자의 감정이나 그 고통의 이미지가 얼마나 강렬하고, 복잡한지 알게 됨으로써 내담자의 몸부림과 고통, 외로움을 한 편의 시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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