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말하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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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중독치료에는 부작용이 따라온다. 미디어중독이든 약물중독이든 중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중독 치료를 위해 심리치료를 하거나 항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렇다보니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오만에 가깝다. 특히 중독물질에서 그 해당 물질을 끊어버릴려고 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 그것은 금단현상이다. 예를들면 게임중독에 빠진 내담자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쉽다. 수년 간 게임속 아바타와 함께 온 내담자가 입장에서 동일시된 아바타를 삭제하거나 게임속 세상에서 바로 탈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해당 계정을 삭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역지사지라는 관점에서..
2023.02.21 -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먼저 웃어야 웃는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내가 먼저 웃어야 웃는다. 사진을 찍다보면 큰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백화점이나 의류점에 가서 옷을 고르다보면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자신과 선택한 옷을 비교하면서 본다. 거울에 비친 얼굴에는 심각함도 있고 행복함도 있다. 내 마음이 좋으면 웃고 불편하면 찡그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먼저 웃지 않으면 거울도 웃지 않는다. 인생사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내가 먼저 손을 내 밀어야 변화가 일어난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다툼이 생겨 마음이 상한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 마음이 늘 불편하다. 내가 먼저 지인이나 가족에게 다가가 "미안해"라고 말을 할 용기가 낮지 않는다. 마음속 응어리를 가득 가진채 살아가다보면 언제가 그 응어리로 인해 후회를 ..
2023.02.19 -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자주 품는 생각에 물든다
지인들과 함께 고깃집에 갔다가 나오면서 내 몸 가득 냄새로 물들었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근처 슈퍼에 가서 방향제를 구입하여 냄새를 제거한 후 사람들을 만나려 간적이 있다. 우리가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내 삶이 결정되기도하고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그런점에서 내가 평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닮는다는 말이 있다. 부부가 닮고 자녀들이 부모님을 닮는다. 좋은 점만 닮는 것이 아니라 좋지 못한 점도 그대로 닮는다. 자기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닮아져 있는 서로의 모습을 보게 된다.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만나면 늘 게임에 대한 이야기와 아이템과 경기방..
2023.02.19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앙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앙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 대화, 토론이 없는 한국사회가 중독을 만듭니다.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가정에는 가족 간의 대화가 줄었거나, 대화의 시간이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빠져서 식사 시간도 가족 간의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하고 먹을 것을 다 먹으면 그냥 자기 방으로 돌아갑니다.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청소년들은 삶을 살펴보면 꿈도 비전도 없습니다. 학교공부는 부모가 해라고 해서 하고, 좋은 성적이 나오면 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시키니까 한다는 정도의 생각만 하고, 정말 중요한 인생에 대한 질문은 전혀 ..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