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1. 3. 21:56ㆍ인공지능과 함께 걸어가다
[AI로 창업하기 10] 사업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미드저니 활용법

나의 경험이 브랜드가 되고, 브랜드가 제품과 사업으로 발전하는 과정
김 부장은 요즘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ChatGPT를 활용해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 경험과 경력을 분석했고, 시장조사를 통해 창업 아이템도 구체화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작성하면서 누구에게 무엇을 제공하고,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도 정리했다.
그런데 막상 사업을 시작하려니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내 사업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주지?'
사업 아이디어는 머릿속에 있지만 고객에게 보여줄 제품은 아직 없다. 브랜드 이름을 정했다고 해도 로고가 없고, 매장을 열고 싶어도 어떤 인테리어가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광고를 만들고 싶지만 디자이너에게 무엇을 요청해야 할지도 막막하다.
과거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브랜드 전문가, 제품 디자이너, 인테리어 업체, 광고대행사 등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상당 부분을 직접 구상하고 시각화할 수 있다.
그 중심에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인 '미드저니(Midjourney)'가 있다.
미드저니는 단순히 그림을 그려주는 도구가 아니다. 창업자가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눈으로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각화 도구다.
그렇다면 창업자는 미드저니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나의 경험에서 출발하는 브랜드 만들기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유행하는 사업부터 찾는 것이다. 요즘 어떤 사업이 돈이 되는지,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부터 살펴본다. 물론 시장의 수요는 중요하다. 그러나 자신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경험을 쌓아온 분야를 사업과 연결할 수 있다면 출발점이 달라진다.
김 부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원 교육과 업무 관리에 많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년 직장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AI 업무 활용 교육사업을 구상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다. 먼저 ChatGPT에 자신의 경력과 관심사, 고객층, 사업의 핵심가치를 설명하고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을 제안받는다.
예를 들어 '디지털 기술이 낯선 중장년층도 쉽게 배우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가치를 정했다고 하자. 이제 미드저니를 활용할 차례다. 미드저니에 브랜드의 성격과 고객층, 전달하고 싶은 분위기를 설명한다.
'50~60대 중장년층을 위한 친근하고 전문적인 AI 교육 브랜드.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과 따뜻한 주황색을 활용하고, 복잡하지 않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해 줘.'
이렇게 입력하면 브랜드의 성격을 표현하는 다양한 이미지와 시각적 콘셉트를 얻을 수 있다. 어떤 색상이 어울리는지, 어떤 이미지가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지 비교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처음 생성된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시안을 비교하면서 자신의 사업에 적합한 디자인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다.
미드저니가 만든 이미지는 브랜드 개발의 출발점으로 사용하고, 최종 로고의 정확한 글자와 형태는 Canva나 전문 디자인 프로그램에서 완성하는 편이 좋다. 상표 등록을 고려한다면 기존 브랜드와 유사하지 않은지도 확인해야 한다.
고객이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미리 만들고 싶다면, 먼저 브랜드의 방향을 정하고 다음은 제품과 서비스을 준비한다.
김 부장은 AI 교육사업을 구상하고 있지만 아직 교육 교재도 없고, 온라인 강의 상품도 없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제작한 다음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 이때 미드저니를 활용하면 제품이 완성되기 전에 어떤 모습으로 판매할 것인지 구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장년층을 위한 AI 업무 활용 가이드북'을 판매한다고 가정해 보자.
'50대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인 AI 활용 가이드북. 책상 위에 놓인 전문적인 교육 교재의 모습. 깔끔한 파란색 표지, 현대적인 비즈니스 디자인, 실제 출판물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해 줘.' 이렇게 요청하면 책의 표지와 판매 이미지에 활용할 수 있는 시안을 얻을 수 있다. 표지에 들어갈 정확한 한글 제목과 저자명은 별도로 편집하면 된다. 이 방법은 출판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건강식품을 판매하려는 사람은 제품 용기와 포장 상자를 디자인할 수 있고, 수제 비누를 판매하려는 사람은 선물용 패키지를 구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 용품을 개발하려는 사람은 제품의 형태와 사용 장면을 시각화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 실제로 구매할 제품의 모습을 미리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 시안이 완성되면 잠재고객에게 몇 가지 디자인을 제시하고 어떤 제품이 마음에 드는지 조사할 수 있다. 여기에 예상 판매가격까지 제시하면 단순한 디자인 선호도뿐 아니라 구매 의향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는 어디까지나 콘셉트 시안이다. 실제 제품의 크기, 재질, 기능, 안전성, 제조 가능성까지 검증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제품 생산 전에는 제조업체와 구체적인 사양을 확인해야 한다.
매장을 열기 전에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창업을 준비한다면 인테리어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카페, 상담실, 교육장, 음식점, 소매점 등 어떤 공간을 운영하든 고객이 느끼는 첫인상은 중요하다.
김 부장이 소규모 AI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는 중장년층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원한다. 지나치게 첨단기술을 강조하기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미드저니에 다음과 같이 요청할 수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소규모 AI 교육장 인테리어. 15명이 앉을 수 있는 교육 공간, 밝은 원목 가구, 편안한 조명, 대형 교육용 디스플레이, 현대적이면서 따뜻한 분위기, 실제 인테리어 사진처럼 표현해 줘.'
생성된 이미지를 통해 교육장의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같은 공간을 대상으로 카페형 교육장, 전문 세미나실, 공유오피스형 교육장 등 여러 콘셉트를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과정은 인테리어 업체와 협의할 때 특히 유용하다.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원하는 이미지 몇 장을 보여주는 편이 훨씬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드저니는 실제 건물의 치수와 구조, 소방법, 전기설비, 공사비를 정확하게 계산하는 설계 프로그램은 아니다. 실제 시공을 위해서는 평면도와 현장 조건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창업자가 원하는 공간의 방향을 정하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광고대행사를 찾기 전에 홍보 이미지를 만들어 보자
브랜드와 제품, 공간의 모습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면 이제 고객에게 알릴 차례다. 하지만 광고를 처음 시작하는 창업자는 어떤 이미지를 사용해야 하는지부터 고민하게 된다.
김 부장이 AI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는 같은 교육을 홍보하더라도 고객에 따라 다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퇴직을 준비하는 50대 직장인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AI를 활용해 매출과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미드저니에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50대 한국인 직장인이 노트북으로 인공지능을 배우며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모습. 밝은 사무실, 자신감 있는 표정, 자연스러운 사진 스타일, 온라인 교육 광고에 적합한 가로형 이미지.'
또 다른 광고에는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중년 창업자가 노트북으로 AI를 활용해 마케팅 자료를 준비하는 장면. 현실적이고 친근한 분위기, 소상공인 교육 광고 이미지.'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는 블로그, 홈페이지, SNS, 교육 안내문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광고 이미지에 들어갈 문구는 ChatGPT로 작성하고, 미드저니로 생성한 이미지와 결합하면 된다. 정확한 한글 문구와 연락처, 신청 버튼 등은 Canva나 PowerPoint에서 편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
광고 이미지를 잘 만드는 것과 광고 효과가 좋은 것은 다르다. 따라서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라도 서로 다른 이미지와 문구를 사용해 소규모 광고를 진행하고, 클릭률이나 상담 신청률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다.
미드저니는 광고 효과를 직접 분석하는 도구가 아니라, 다양한 광고 소재를 빠르게 만들어 실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다.
홈페이지와 쇼핑몰도 디자인부터 시작한다
사업을 준비하다 보면 홈페이지나 쇼핑몰이 필요해진다. 문제는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무엇을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부장도 마찬가지였다. 홈페이지는 필요하지만 어떤 화면이 좋을지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때 미드저니로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시각화해 볼 수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AI 교육 전문기업 홈페이지 디자인.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 계열, 교육 장면이 들어간 메인 이미지, 간결하고 현대적인 구성, 전문 교육기관의 분위기.'
이런 요청을 통해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메인 이미지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물론 미드저니가 실제 작동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다. 생성된 화면을 참고해 웹디자인 도구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에서 실제 페이지를 구현해야 한다. 그러나 창업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제품 사진의 배경, 상품 소개 이미지, 브랜드 스토리 화면 등을 미리 제작할 수 있다. 실제 제품을 판매할 때는 AI가 만들어 낸 가상의 제품 모습과 실제 상품의 차이가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를 숫자뿐 아니라 이미지로 설명하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 중 하나가 사업계획서 작성이다. 사업계획서에는 시장 현황, 고객 분석, 경쟁사 분석, 비즈니스 모델, 수익 구조, 마케팅 전략, 자금 조달 계획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내용은 ChatGPT와 시장조사 도구, 스프레드시트 등을 활용해 작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드저니는 어떤 역할을 할까? 바로 사업의 미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 부장이 작성한 사업계획서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AI 교육 서비스 제공'이라는 문장이 있다. 문장만으로는 어떤 사업인지 구체적으로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미드저니로 소규모 교육장에서 중장년층이 AI를 배우는 모습,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는 장면, 교육 교재와 브랜드 상품의 모습을 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사업계획서를 읽는 사람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실제 운영될 사업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계획서에 들어갈 이미지를 세 가지로 구성할 수 있다.
첫 번째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이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보여준다. 두 번째는 실제 판매할 제품이나 교육 콘텐츠의 시안이다. 사업이 어떤 형태로 상품화되는지 설명한다. 세 번째는 사업이 성장했을 때의 확장 모델이다. 지역 교육장에서 시작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시각화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이미지는 실제 사업 실적이 아니라 예상 운영 모습임을 명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미드저니는 사업계획서의 근거 자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시장 규모, 매출 전망, 비용, 수익성 등은 실제 조사와 계산을 통해 작성해야 한다.
투자제안서는 사업의 가능성을 설득하는 문서다. 사업계획서가 사업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설명하는 문서라면 투자제안서는 왜 이 사업에 투자해야 하는지를 설득하는 문서다. 투자자는 창업자의 열정만으로 투자하지 않는다. 고객의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 방법이 얼마나 차별화되어 있는지, 시장이 충분히 큰지, 수익을 낼 수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
이때 미드저니는 사업의 핵심가치를 전달하는 시각자료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장년 AI 교육사업에 대한 투자제안서를 작성한다면 고객이 겪는 디지털 학습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이미지, 교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교육 콘텐츠와 브랜드의 시안, 미래의 서비스 확장 모습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투자제안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지의 화려함이 아니다. 고객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매출과 비용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경쟁사와 무엇이 다른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투자제안서의 구조와 논리는 ChatGPT로 정리하고, 재무 수치는 스프레드시트로 검증하며, 미드저니는 사업의 콘셉트와 이용 장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맡기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종 발표자료는 PowerPoint나 다른 프레젠테이션 도구에서 완성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각각의 AI 도구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창업 과정 안에서 연결하는 것이다.
하나의 이미지를 여러 사업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법은 뭘까? 미드저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매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방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김 부장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년 직장인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하자. 이 캐릭터는 블로그에서 AI를 배우는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교육 교재에서는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는 안내자가 될 수 있다. SNS에서는 창업 정보를 전달하고, 광고에서는 잠재고객의 고민을 대신 표현할 수도 있다.
이처럼 하나의 브랜드 캐릭터를 여러 콘텐츠에 활용하면 브랜드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 미드저니에서는 이미지 참조와 스타일 참조 등의 기능을 활용해 비슷한 분위기와 인물 특성을 유지하는 작업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장면에서 완벽하게 동일한 인물이나 제품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므로 최종 결과를 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
또한 브랜드 색상, 이미지 스타일, 인물의 특징, 사진의 구도 등을 문서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기준을 '브랜드 디자인 가이드'로 만들어 놓으면 블로그, 홈페이지, 광고, 출판물의 디자인이 서로 달라지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미드저니를 잘 활용하려면 질문부터 달라져야 한다. 미드저니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흔히 '멋진 광고 이미지 만들어 줘'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창업에서는 단순히 멋진 이미지보다 사업 목적에 맞는 이미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미지를 생성하기 전에 몇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누구에게 보여줄 이미지인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표현할 것인가? 고객에게 어떤 감정을 전달할 것인가? 어디에 사용할 이미지인가? 실제 사진처럼 표현할 것인가, 일러스트로 표현할 것인가?
예를 들어 '카페 이미지'라고 요청하는 것과 '40~50대 직장인이 퇴근 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규모 북카페,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 조용한 분위기, 자연광이 들어오는 실내 사진'이라고 요청하는 것은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질문을 정리하는 데 ChatGPT를 활용할 수도 있다.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와 고객층을 ChatGPT에 설명하고 미드저니에서 사용할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이때 이미지의 목적, 대상 고객, 핵심 메시지, 공간이나 제품의 특징, 원하는 스타일, 화면 비율 등을 포함하도록 하면 더욱 구체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프롬프트를 길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목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창업의 모든 과정을 혼자 해결할 수 있을까? AI를 활용한다고 해서 창업의 모든 과정을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를 개발할 때는 상표권을 검토해야 하고, 제품을 제작할 때는 생산 가능성과 품질을 확인해야 한다. 매장을 준비한다면 건축과 소방 관련 기준을 검토해야 하며, 광고에서는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표현을 피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와 투자제안서에 들어가는 숫자도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AI가 만들어 준 이미지가 그럴듯하다고 해서 사업이 실제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전문가에게 의뢰하기 전까지 구체화하기 어려웠던 아이디어를 이제는 창업자가 직접 시각화하고 비교할 수 있다.
이것이 미드저니가 창업자에게 제공하는 실질적인 가치다.
김 부장은 이제 자신의 사업을 조금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AI 교육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을 분석하고, 시장을 조사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한 다음 미드저니를 활용하면서 브랜드의 모습과 교육 상품, 교육 공간, 광고 이미지, 홈페이지의 방향까지 구체화할 수 있었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실제 고객을 확보해야 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며,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사업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다.
창업은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고객에게 보여주고, 반응을 확인하며, 실제 상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미드저니는 바로 그 과정에서 창업자의 상상을 시각적인 결과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제 창업자에게 필요한 질문은 '나는 디자인을 할 줄 아는가?'가 아니다. '나는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고, 그 가치를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 것인가?'이다.
AI는 창업자를 대신해 사업을 성공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창업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더 빠르고 구체적으로 실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일은 여전히 창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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