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 09:38ㆍ마음을 보다
[사이버심리학17] 당신의 자녀가 빠진 사이버 중독의 종류와 특징은 어떻게 되는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중독은 천연 물질이든 합성 물질이든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만성적인 중독상태를 의미한다. 중독은 약물 남용과 행위 중독으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행위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약물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약물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사이버를 통해 마약이나 약물을 구입하는 등을 한다. 이 두 중독들은 상호 관련성이 있다.
1. 사이버중독은 행위중독에 해당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중독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범주로 분류한다.
- 물질 중독: 여기에는 알코올, 마약, 카페인, 처방약과 같은 화학 물질이 포함된다. 중독은 이러한 물질이 뇌에 미치는 정신자극 효과로 인해 발생하며, 내성 및 금단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생리적 의존성을 생성된다.
- 행위 중독: 물질 중독과 달리 행위 중독은 섭취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 자극과 행동과 관련된다. 이는 충동 조절 장애라고도 하며 도박, 쇼핑, 운동, 성행위와 같은 강박적 행동과 인터넷 사용과 같은 디지털 상호 작용이 포함된다.
2. 사이버 중독은 어떤 것들이 있지?
행위 중독의 하위 집합인 사이버 중독은 인터넷과 기타 디지털 미디어를 강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종종 심각한 심리적, 사회적, 때로는 신체적 장애를 초래한다.
- 인터넷 게임 장애(인터넷, 게임)
- 소셜 미디어 중독(채팅중독,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숏츠등)
- 온라인 도박(인터넷 도박중독)
- 강박적인 정보 검색(정보검색중독, 음란물중독, 메일, 알림 및 뉴스의 지속적인 확인)
사이버 중독을 진단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나 중독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진단받아야 한다. 만약 셀프로 자신이 중독인지 아닌지, 가족 구성원중에 아래의 문항에 3개 이상이라면 중독을 의심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3. 사이버중독자들의 특징들
-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용을 한다. 지속적이고 반복인 사용은 이용자의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손상과 고통을 제공한다. 정해진 시간을 넘어서 사용하거나 반복으로 사용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 금단 증상 인터넷 접속이 제한될 때 나타나는데 사용하지 못하면 과민성, 불안, 슬픔과 같은 감정이 나타난다.
- 인터넷 활동 참여를 통제하려는 시도가 실패했다. 부모나 가족, 교사등에 의해 활동을 제한 받게 되면 불안해 하고 나아가 그 통제를 받는 것을 싫어하거나 통제를 받는 척하지만 숨어서 인터넷등을 몰래하는 시간과 횟수가 늘어난다.
- 인터넷 사용을 제외한 이전 취미 및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 상실한다. 인터넷이나 게임등을 하기위해 이전에 가졌떤 취미나 활동에 대해 무관심하게 여기고 현재 즐기고 있는 인터넷이나 게임에만 집중한다.
- 심리사회적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과도한 사용한다. 교사나 학부모의 말을 듣고 수긍하지만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고 틈만 나면 게임이나 인터넷을 사용하고 가상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현실세상에 머무리는 시간보다 더 크다.
4. 사이버 중독 평가 척도
인터넷 사용에 대해 우려하는 부모의 경우(본인 포함) 다음 척도가 사이버 중독의 위험 수준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자녀의 행동을 바탕으로 다음 질문에 답해 보시기 바란다.
- 자녀가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안일이나 숙제를 게을리합니까?
- 온라인 시간이 제한되면 동요하거나 화를 내나요?
- 그들은 온라인에서 하는 일을 비밀로 합니까?
-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다시 온라인에 접속하는 데 열중하는 것 같습니까?
- 대면 상호 작용이 적고 온라인에서만 우정을 쌓았습니까?
- 심야 온라인 활동으로 인해 잠을 불규칙하게 자나요?
점수:
- 0-2 "예" 답변: 낮은 위험; 자녀들의 인터넷이나 게임에 호기심이나 사용을 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세요.
- 3-4개의 "예" 답변: 위험도 보통; 인터넷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 5-6개의 "예" 답변: 위험도 높음; 잠재적인 중독을 해결하려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디지털 미디어에 점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 4차산업시대, 인공지능 시대라고 하지만 더 많은 노출과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방관이나 무관심은 자녀들을 사이버중독에 빠지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그런 점에서 부모들은 관련 징후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녀의 정신적, 사회적 안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한 패턴을 찾아서 예방하거나 치료해야 한다. 자녀가 사이버 중독에 빠졌다고 의심되면 디지털 및 인터넷 관련 장애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 건강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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