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10:53ㆍ마음을 보다
사람은 의식과 무의식중에서 어디에 지배를 받는가?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의식에 의해 판단하고 행동하는가? 아니면 무의식에 의해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에 대해 프로이드는 인간의 마음을 무의식, 의식, 전의식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여러분들은 의식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는가 아니면 무의식에 의해 결정하고 판단하면서 살아가는가?
직관적인 사람들은 삶속에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판단하고 결정한다. 사고라는 단계가 없는 것 처럼 빠르게 판단한다. 이것은 반복된 행동과 함께 잠재된 인간의 무의식의 판단결과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같다. 물론 필자의 경험이나 개인적인 사견이다. 이에 대해 프로이드는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살펴보자.
무의식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무의식에서 전의식과 의식까지 올라갔다가 에고의 억압으로 다시 무의식으로 밀려나는 부분이 무의식이다. 이것을 해서는 안돼라는 의식에 의해 억압된다. 이것은 사람들이 가지는 경험, 과거의 기억, 충족되지 못한 본능적 소망들이 모여서 억압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 사람들을 통제한다. 무의식은 인간이 인식하지 못하는 경험이나 기억들속에 있는 기억들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알지못하는 수많은 판단이나 행동들을 설명하기도 한다.
의식은 개인이 의식하고 있는 감각, 지각, 경험, 기억 등 인식할 수 있는 정신생활이다. 의식은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과 전의식으로 잠재되어 진다. 프로이드는 인간의 문제행동에 대해 무의식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무의식적 감정이나 사고, 행동 동기를 의식화하는 과정을 통해 치료의 과정을 진행한다.
전의식은 지금 여기에서 현재가 인식되지 않지만 전에 의식했던 것이 의해 저장된 곳으로 조금 노력하여 집중하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몇 개월전에 만나 친구의 얼굴은 기억은 나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을 때 생각을 떠올리는 과정을 통해 이름이 생각이 났다면 이름은 전의식속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특히 문제가 앞에 놓였을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될 때 과거의 경험한 수많은 활동들이 생각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면 이것 역시 전의식에 의해서 해결된 것이다. 이처럼 전의식은 인간의 과거의 경험을 언어라는 매체를 통해 활성화되면서 발전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성적이다. 논리적이다는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직관적이다는 말을 들으면서 자신의 바른 판단력을 존중한다. 어찌되었던 우리는 의식적인 삶의 패턴속에서 살아가고 그런 의식적인 관점에서 사람들을 판단하지만, 순간 순간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의식적인 행위로만 삶을 영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의식에 모든 것을 맡길 수 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것은 무의식이 어떻게 인간의 행동이나 사고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의식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로이드는 그의 심리성적 발달이론을 5단계로 구분하여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설명하고자 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보여주는 이상행동이나 심리적 문제점을 프로이드가 설명하는 이론에 비추어 살펴본다면 자기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일 될 것이다. 다음 장에서는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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