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09:01ㆍ마음을 보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발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이가 든다고 발달이 멈추지 않는다. 물론 나이가 들면 키가 더 크지 않고 도리어 성장이 멈추고 비만이 생기지만 그래서 인간은 마음이 성장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통찰력도 생긴다.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의 관심분야중에 하나가 바로 자녀들의 성장과정이나 발달과정이다. 그런점에서 발달심리학은 자녀들의 성장단계나 발달단계에서 자녀들의 상태을 이해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학문이다. 다시말해 발달심리학은 인간발달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며, 인간의 발달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문이다. 과거 발달심리학은 유아와 아동, 청소년의 변화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지만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 지금은 태아기, 신생아 및
영아, 성인, 노인 등 넓은 범위에서 접근하고 있다. 발달이라는 과정을 전 연령대로 확대되었기에 그런 측면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중요한 학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인간이 태어나서 성장하면서 시간이라는 흐름위에 그림을 그리듯 변화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장과정에 관심이 많다. 자녀들이 어떤 시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말이다. 그런 점에서 발달심리는 인간의 변화양상을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뒤집기, 일어서기, 걷기, 옹알이, 대소변 구별하기, 말하기 등과 같은 신체적인 변화와 언어적인 변화에 이르기까지 관심이 많다. 특히 자녀들이 사춘기를 맞이하면 더욱 그렇다. 사춘기는 언제 시작되고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등에 대해 말이다.
자녀들의 변화에는 이유가 있다. 갑작스러운 자녀의 변화에는 부모가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변화속에는 변화를 가져다 주는 기제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간과하거나 알지못한다.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요하는지에 대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게 될 때,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을 갖게 된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에 대해 예측하고 그에 따른 개입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측을 통해 발달상의 부적절한 변화가 예견될 수 있다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모의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발달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녀을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시간의 흐름속에서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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