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5. 08:43ㆍ마음을 보다
인간은 유전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 존재인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의 발달단계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간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지만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측면이나 살아가면서 느끼는 유전학적인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우리의 발달과정을 돌아보면 지금의 나라는 존재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존재는 아니다. 오랜 시간동안 누적이 되어서 오늘의 나라는 존재가 되었다. 사춘기라는 과정을 겪게 되면서 부모의 기대와 희망을 뒤로 하고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를 인지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발달은 일정한 방향으로 진행된다. 물론 한 부모밑에서 자라더라도, 쌍둥이라고 할지라도 개인차가 있고 발달의 속도 역시 동일하지 않다.
그 이유는 뭘까, 인간의 발달은 유전과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지능, 성격, 사회성 등의 인간의 심리적 특성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유전자형에 의해 결정되지만 환경적인 요인역시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의 심리적 특성이 유전에 의해 결정되어지는 부분과 후천적인 환경적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대해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여러 심리적 특성들이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보았지만, 발달심리학이라는 입장에서는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유전적 소인에 의해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발달적 특성들을 강조한다.
인간은 단순히 유전에만 영향을 받는다든지 아니면 환경에만 영향을 받는고 말할 수 없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유전과 환경에 영향을 받으면서 서로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인간의 발달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지적능력과 성격 역시 부모의 유전과 환경에 의해 형성된다는 사실 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 Hebb는 100%의 유전과 100%의 환경의 힘이 함께 작용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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