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마트폰 중독일까, 아니면 게임 중독일까

많은 사람들은 중독이라고 말하면 약물중독, 도박 중독, 알콜 중독을 떠올리고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에 대해서는 중독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고 언제든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스마트폰중독이나 게임중독에 빠지면 스스로 통제하지 못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왜 이처럼 스마트폰중독이나 게임중독자가 많은가? 그 이유는 스마트폰중독이나 게임중독은 우리 주변에 언제든지 접할수 있는 편의성과 접근성 때문에 쉽게 중독에 빠진다.

인터넷중독,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과 같은 미디어 중독들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미디어와의 거리두기를 할 필요가 있다. 늘 몸의 일부처럼 같이 있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려는 습관이 필요하다. 집이나 학교, 사무실에서는 특정한 장소에 스마트폰을 보관하거나 자기전에는 멀리 놓아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래는 독자여러분들의 스마트폰 습관을 확인하면서 미디어중독 여부를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총 12개의 문항이다. 너무 고민하지 말고 솔직하게 확인해 보자.

미디어중독인지 확인하기코로나19로 더 증가한, 디지털 미디어 중독 체크 리스트

- 인터넷으로 시간을 보내느라 맡은 일을 소홀히 한다.
-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뒷목이 당기거나 손목 등이 찌릿한 경험이 있다.
- 친한 친구와 만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이 더 좋다.
- 게임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핀잔을 듣는다.
- 다른 사람이 내 스마트폰을 보거나, 무엇을 하는지 물어볼 때 감추고 싶다.
- 머리 아픈 현실을 잊으려고 스마트폰을 계속 들여다보게 된다.
- 스마트폰이 없다면 생활이 지루하고 허전하며,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화장실에 갈 때 스마트폰을 꼭 챙긴다.
-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20% 이하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 자기 직전까지 SNS나 유튜브, 게임 등을 한다.
-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놓거나 아예 손에 쥐고 잔다.
-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SNS나 뉴스 등을 확인한다.

12개의 문항중에 여러분들은 몇개나 체크되었나요. 확인해 봅시다.
체크리스트 결과
0~2개라면 당신은 아직 괜찮지만 디지털 미디어에 중독되지 않도록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3~6개라면 잠재적 위험군으로 별 것 아니라고 넘기지 말고 꼭 필요할 때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해야 한다.
7~9개라면 상당히 위험하다. 스마트 기기를 쳐다보거나 사용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줄여보세요
10~12개라면 디지털 미디어 중독이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과의존 척도 검사 :  https://www.iapc.or.kr/kor/PBYS/diaSurvey.do?idx=8 

청소년 대상 >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 과의존이란> 스마트 쉼 센터

 

 

두번째로 독자여러분들의 게임 중독현황을 테스트해 보자. 9개의 문항이니 앞서 검사한 것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요. 예, 아니요로만 체크하시면 된다. 

게임중독인지 확인하기

1. 게임에만 몰두하고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나요 
2. 게임을 못할 때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있나요(짜증, 화남, 슬픔) 
3. 게임하는 시간이 지속적 증가하고 있나요
4. 게임을 덜 하려는 시도가 실패한적 있나요
5. 게임 때문에 기존의 취미나 오락거리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나요
6. 스스로가 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7. 게임때문에 거짓말을 한 적 있나요 
8. 무기력함, 죄책감, 짜증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게임을 하나요
9. 게임 때문에 학업, 직장 생활, 인간관계에 심각한 위기가 생긴적이 있나요

9문항중에 5가지가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라면 독자여러분은 게임 중독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간내에 상담을 받아야 한다.

자기자신이 미디어중독인지, 아니면 게임인지 먼저 확인해 보자.
자신의 미디어 사용습관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