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좋은 대학과 직장이 제공하지 않는다

2023. 2. 22. 14:08생각을 말하다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이유는 뭘까?,
학생들이 잠을 설치면서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성공하거나 인정받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무얼 위해서 사람들은 일을 하고 공부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해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면 좋은 직장, 좋은 대학에 들어간 후에는 공허감이 찾아오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공부를 하고 좋은 직장을 가는 이유는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문제는 공부를 하고 직장에서 출세하기 까지는 결코 행복하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사람은 행복한 순간을 바라보고 달려가지만 그 과정이 불행하다면 행복의 결과는 어떤 면에서 아름답지 못하다.  다른 말로 불행하다.  행복을 위해 달려가지만 그것을 얻기까지는 고통이 따른다. 그 고통을 잊기 위해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면서 일시적이지만 그 고통을 잊거나 대체하려고 한다. 이런 일이 장기화되고 지속되면 삶은 어느 순간 불행해져 있다.  

중독에 빠진 내담자들을 만나면 물질중독이나 행위중독으로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자 한다. 물론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는 일시적이지만 기쁨을 줄 수 있기에 손쉽게 중독에 빠져든다.  물질과 관련된 중독들은 내담자에게 강력한 자극과 자극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뇌는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에서 주는 강력한 보상을 기억하고 있고 그로 인해 기쁨 회로에서는 강력한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시키면서 행복해하고 만족스러워 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중독에 빠지게 된다.  중독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런 경험을 쉽게 잊지 못한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직장에서 인정받을 때 나오는 도파민으로 인해 사람들은 흥분하고 행복한다. 그런데 문제는 공부를 하거나 출세를 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비해 게임중독, 사이버음란물 중독, 사이버도박중독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도파민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중독자들에 더 강한 중독매체를 갈망하도록 만든다. 

우리의 뇌는 강력 쾌략과 보상을 기억하기 때문에 게임중독, 사이버음란물중독등으로 인해 제공되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행위를 기억하기 때문에 계속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를 찾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일까? 그것은 중독에 빠지게 되면 소소한 행복에 대해 기뻐하거나 즐거워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인간은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그런데 작은 행복에 대한 기쁨엔 별관심이 없고 자극적인 쾌략을 동반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사실이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작은 행복보다 중독매체가 주는 강력한 보상인 물질이나 행위에 더 매료되어 있기에 그 곳에서 기쁨을 찾고 행복을 얻고자 한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속세상을 벗어나거나 술이나 약물에서 깨어났을 때,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왔을 때는 공허함, 죄책감, 불안감에 쌓이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런 고통을 다시 잊기 위해 다시 가상세상이나 물질중독에 빠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중독자들에게 스트레스란 중독 물질이나 중독행위를 찾는 동기이자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를 선택하다보니 일상속에서의 친구도 사라지고 힘이되어주는 가족도 떠나게 된 후에야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에 더욱 괴로워 한다. 그래서 다시 사이버공간을 찾거나 자신의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물질을 찾는다. 그것이 행복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그런 착각이 오래가면 게임을 하지 않거나 중독물질에 빠져 있지 않는 시간에는 우울감과 무력감이 넘쳐 나기 때문에 중독세상으로 돌아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행복은 좋은 대학과 대학이 제공하지 않는다.
행복은 작은 것을 느낄 수 있을 대 시작된다.

 

행복이란 내옆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때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