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4. 18:17ㆍ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게임, 인터넷, SNS의 목적은 중독이 아니며 소통이다.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정보를 찾고 공유하는 검색엔진과 SNS의 원래의 목적은 소통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 빠져 현실세상의 친구는 잊어버리고 가상공간속 친구만을 의지하게 되었고, 오프라인의 친구가 옆에 있어도 스마트폰에 빠져 가상의 친구들과 대화한다. 막상 오프라인 친구를 만나면 아무 대화도 없다.
사람들은 게임, 인터넷, SNS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게임을 하고 SNS를 통해 떨어져 있거나 평소에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들과 사귀는 목적이었지만 중독에 빠짐으로써 인간과의 소통은 사라지고 가상공간의 아바타와의 관계를 우선시 하게 되었다. 이것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속에는 중독에 빠지게 하는 수많은 장치들이 숨겨져 있다.
그로 인해 사용자들은 온라인 게임으로 높은 점수을 얻으려고 하지만 높은 점수을 얻어도 수많은 가상공간의 영토을 차지했어도, 수많은 가상의 친구들과 사귀도 공허함과 좌절감은 해소되지 않는다. 도리어 수단이 목적이 되어 버린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독자들은 현실공간에서 자신의 통제력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상공간에서 너무 오래동안 머무는 동안 현실세상은 매몰되었고, 자신의 통제력은 상실되어 무력감을 느끼게 되었다.
목적이 상실되고 사명이 사라지면 목표가 사라진 인생이다.
인생의 목적을 깨닫고 사명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목표을 향해 달린다. 물론 그 중에서는 중독에 빠진 사람들도 있다. 그 한 예로 일중독이다. 이들은 인생의 목적과 사명은 잊어버리고 목표만을 향해 달린다. 예를들면 행복을 인생의 목적이라고 정한 후 달려왔지만 일중독에 빠져 주어진 성과에만 연연하다보니 최초에 설정한 행복은 사라지고, 과정만 즐기는 삶을 살게 되는 경우이다.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내가 이 땅에서 무엇을 하고 살다가 어떻게 기억될련지를 생각한다면 인생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목적과 사명을 잊어버리고 변질되는 순간 중독에 빠져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삼손이 자신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중독에 빠졌을 때 그의 인생은 너무나 비참했다.
그런 그에게도 마지막 기회가 있었듯, 하나님께서도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신다.
썩은 고기와 음식은 먹을 수 없다. 목적과 사명이 사라지는 순간, 중독의 그림자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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