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중독에 빠진 사람들. 돈이면 다 되지 않나요.

2023. 2. 9. 01:56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물질이면 행복도 건강도 살수 있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지만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앞에서 특별한 반론을 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물질이 있으면 건강을 챙길 수 있고, 집과 자동차을 가지고 편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럴까?    

물질이 있으면 노화를 막을 수 있지만 죽음을 막을 수 없다,
물질이 있으면 집을 살 수 있지만 가정을 꾸밀 수 없다. 
물질이 있으면 권력을 가질 수 있지만 행복을 살 수 없다.
정말 물질이 행복도 주고 건강도 책임져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물질만 모든 것을 누리고 가질 수 있다면  갑부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고, 독재자들은 영원히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만 현실과 다르다. 물질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주고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되겠지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성경은 물질에 눈먼 발람을 통해 물질중독에 빠진 단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물질중독에 빠진 사람 발람

발람은 민수기 22~24장에 나오는 인물로 선지자이지만 물질중독에 빠진 사람이다.
당시 모압왕 발락이 낙타에 은금 보화를 싣고 선지자 발람에게 찾아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구할 때 하나님께서 저주하지 말라고 명령하여 어쩔수 없이 거절하였지만 그러나 그의 마음에는 늘 물질에 대한 욕심이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발락에게 찾아가 이스라엘 백성이 망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겠다며 제안을 하게된다.  발람은 발락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적 쾌락에 빠지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친히 진노하실 것이라는 정보를 넘긴다. 물질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를 넘어지게 하고 물질 때문에 신앙의 양심을 판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물질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사랑하고 물질이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2만 4천 명이나 죽고 두령(지도자)들은 목매달려 죽게 되었다.  

물질 때문에 예수님을 판 가륫유다

예수님을 은30에 판 가륫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을 가까이서 모시고 3년이라는 공생애 기간동안 동거동락한 사람이다. 물질에 욕심이 들어 예수님을 팔았지만 마음에 가책이 들어 대제사장에게 받은 돈을 버린 후 자살하게 된다. 오늘날도 물질 때문에 친구를 버리고 물질 때문에 보험금을 노려서 가족들을 죽이는 사건들을 어렵지 않게 뉴스를 통해 본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이 말세에 돈을 너무 사랑하고, 물질의 부요함을 통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고 있다.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물이 넉넉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보고 그만 물질에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삼촌인 아브라함을 제치고 자기가 그 성을 차지하게 된다.  그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소돔과 고무라는 유황불의 심판을 받게 되었으며. 이를 피해 소알 성으로 피했지만 두 딸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조상이 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물질로 인해 죽음을 당한 사람들

아간은 물질에 욕심에 빠져 여리고 전투에서 전리품 중 얼마를 감추어 둔 죄로 아골 골짜기에서 그의 가족과 친족이 돌에 맞아 죽임을 당하였으며, 초대교회 아니니아 와 삽비라 부부는 밭을 팔아 얼마를 감추고 성령과 사도들을 속이다가 둘 다 죽임을 당하기도 했다.  물질은 누구나 필요하지만 그 물질을 얻는 과정과 그 물질을 관리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성경은 이야기 하고 있다. 

물질은 가치 중립적이다.

물질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 누군가를 도울 때에 귀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고 선교하는데에도 사용된다. 그러나 물질을 잘못 사용하거나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