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9. 00:48ㆍ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성경에서 말하는 중독은 뭐가 있나요?
성경에서 중독은 성, 음식, 그리고 술을 가장 일반적인 중독으로 보고 있다 과거에 중독은 만성적인 과음자에게만 사용하던 용어였지만 이 용어의 사용범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서 지금은 술중독, 사랑중독, 운동중독, 니코틴중독, 도박중독, 섹스중독, 일중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독은 사람들의 결핍된 욕구을 채우고자 하는 인간의 보편화된 욕구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보니 자신이 처한 환경이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면 청소년들이나 초등학생의 경우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 유튜브중독, 만화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높은데 비해 성인들은 성중독, 음란물중독, 포르노중독, 탄수화물중독, 다이어트중독, 일중독등에 어렵지 않게 노출된다.
이러한 중독들을 살펴보면 어린 아이들은 행위중독에 빠지는 성향이 높고 성인으로 갈 수록 음식물중독이나 약물중독에 빠질 기회가 많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중독매개체는 달라진다.
일반적인 범주안에서 보는 중독을 이해한다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보면 알콜중독, 성중독, 물질중독에 빠진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게 된다. 만약 노아, 삼손이 오늘날을 살아간다면 알콜중독, 성중독을 넘어 다른 중독에 빠지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겠는가? 성경에는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 인터넷중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지만 중독이라는 범주안에서 오늘날의 중독을 이해하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중독이라고 생각해서 스스로가 주의할 수 있는 중독도 있지만 중독이라고 인식하지 않는 중독도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들면 마약중독, 알코올중독, 도박중독, 성중독과 같은 중독들은 사회적으로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중독이지만 스마트폰중독, 흡연중독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관대하거나 무감각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중독사회로 들언선 한국교회
그로 인해 세상은 중독사회로 빠져 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은 230만명, 도박중독은 210만명, 알코올중독은 210만명, 성중독은 200만명, 마약중독은 50만명정도이다. 대략 1,000만명정도가 중독에 빠져 있다. 물론 복합중독에 빠진 사람들 있긴 하지만 대략적으로도 5명의 1명은 중독에 빠져 있다고 보면 가정별로 1명정도나 그 이상이 중독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중독으로 빠져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끝이 나지 않는다. 중독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져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중 자살률이 15년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에 33명이 자살하고 1년에 1만 2천명이 자살한다는 점에서 신앙적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양육해야 한다.
100명의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교회에 출석한다고 본다면 20명에서 25명정도가 중독에 빠져 있거나 중독에 빠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공동체에서는 그들을 비난하기 전에 선한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중독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주고 돌봐야 할 사명이 교회에 있다.
하나님은 다양한 중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계신다.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를 하는 동안은 행복하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 중독행위와 중독물질을 하지 못하면 얼마가지 못해 고통을 호소한다. 특히 자신이 중독에 빠져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보거나 중독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죄책감이나 수치심으로 인해 자신의 중독을 다른 사람이 알게 될까봐 더 숨기다보니 그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중독물질이나 중독행위에 대해 단순히 질병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영적인 문제인 죄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잘못된 중독의 습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앞에 나아가기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은혜가 전재되어야 하지만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개인이나 가족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성경적 상담학자인 제이 아담스는 그의 책 “사람을 변화시키는 성경의 힘”에서 중독자의 옛습관인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옛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입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에베소서 4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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