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상할 때마다 생각없이 먹어요

마음이 상할 때마다 생각없어 먹어요. 

배고파서 먹는 것도 맛있어 먹는 것도 아니라 생각없이 그냥 먹어요. 왜 마음이 상할 때 마다 음식에 손이 가는 걸까요

 

살아가다보면 기쁠 때도 있지만 마음이 상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작은 오해로 가족간에 말다툼이 일어나는 일도 빈번합니다. 부모는 자녀때문에 속상하기도 하고, 자녀들 또한 부모님 때문에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럴 때마다 원망하고 불평만 한다면 가정에는 불화만 가득할 것입니다.  그럴때 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한 두번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1년 365일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과식과 폭식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도 모르게 음식물에 손이 가고 먹지 않으면 허전함이 몰라와 어쩔 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살펴보면 음식중독, 탄수화물 중독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속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원망과 불평을 했다고 어려움을 당한 사건이 나옵니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과 불평을 했을까요? 성경은  “마음이 상했기 때문이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이스라엘백성들은 마음이 상해서 원망과 불평이 시작되었습니다. 40년동안 그들은 광야생활을 했는데 넉넉한 물도, 맛난 양식도, 깨끗한 의복도 없었습니다. 환경이나 주변 상황을 보면 원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원망과 불평을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시작하기 전부터 불평을 했고, 출애굽이후에도 홍해앞에서,  광야에서 가운데에서도 물이 없다고,  만나와 메추라기만 준다고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가까이 원망과 불평만 했을까요?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잊어버렸기에 감사보다는 원망을 했습니다. 이제 가나안땅에 눈앞에 보이는 것 같은데 에돔왕이 가나안땅으로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을 막아 통행하지 못하게 되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에돔왕이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막았는데 원망과 불평은 하나님과 모세에게 쏟아내고 있습니다. 

음식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은 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엉뚱하게도 음식에 그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를 준 사람에게 자신의 속 마음이나 생각을 말하면 도리어 자기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폭식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이미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더 쌓여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원망과 불평을 하듯이 말입니다. 

독자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분명 내가 잘못해서 생긴일인데 하나님을 원망하고,  가족이나 이웃에게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의 원인이 내 마음에 있는데 남탓을 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이 상할수 있으며, 원망과 불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로인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싫어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음식중독에 빠진 분들중에는 음식을 먹고난 후 죄책감으로 손을 입에 넣어 토하기도 하고, 음식을 먹고난 자신에 대해 실망하여 약물을 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겠지만 이로인해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자기학대입니다. 이것 역시 죄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들 자신을 사랑하고 돌보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자기를 학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민수기 21장 7절.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와 모세에게 원망하여 범죄하였사오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마음이 상할 수 있고, 원망과 불평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