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독을 죄라고 이야기 합니까? 병 아닙니까?

2023. 2. 5. 18:06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마약중독, 알콜중독에 빠진 사람들 중에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질병이라고 이해합니다. 중독이 병이라면 단순히 질병이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질병이기 때문에 도덕적인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중독이라면 다릅니다. 중독이 죄라면 다릅니다. 중독자는 죄인으로서 도덕적인 책임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중독의 특징상 죄로 시작하여 병으로 나아갑니다. 중독이 병이라면 유전적인 측면이나 사회적인 문제로 인한 것으로만 치부하기 때문에 개개인들의 책임이 줄어듭니다. 게임프로그램을 만든 업체가 문제고, 술과 담배를 제조한 업체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개인의 면책권이 생깁니다. 

중독을 병으로만 생각하면 약물치료로만 하면 됩니다. 상담을 하면서 치료하면됩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의 중독은 하나님을 의지해야하는데 하나님이 아닌 술과 담배, 마약등을 통해 자신의 공허함과 무능함을 해결하고자 하는데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구약시대에서 말하는 중독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욕망을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 자신을 위해 우상을 만들어 그 우상을 섬기는 마음을 우상숭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독자들은 하나님 대신 자기를 사랑하는 자기애에 빠진 이며 이를 행하는 것이 바로 죄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중독을 죄라고 이야기 합니다. 
중독은 영적인 우상숭배입니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외롭고, 힘들고 괴로울때 
인간의 방법이나 생각대로
술과 담배, 마약, 게임, 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는 어떤 중독들이 있을까요

중독에는 물질중독과 행위중독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물질중독은 음식중독, 탄수화물중독, 다이어트중독, 알콜중독, 카페인중독, 담배중독, 마약중독등이 있으며, 행위중독으로는 게임중독, 도박중독, 쇼핑중독, 일중독, 관계중독, 인터넷중독, 포르노중독, 성중독등이 있습니다.  중독은 단순히 중독에 빠진 사람만 고통받는 것이 아닙니다.중독으로 인해 가족도 함께 고통을 받습니다. 

성경에 음식중독의 죄로 인해 고통을 당한 엘리제사장 가정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4장15절을 보면 고기를 태우기 전에 억지로 생고기를 빼앗아 갑니다. 일반적으로는 고기를 태운 후 갈고리를 찔러 걸려 나오는 것을 가져다 먹어야 하는데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은  태우기 전에 억지로 생고기를 끄집어내서 먹었읍니다. 맛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보다 자신이 먹는 것에 우선하였습니다. 이것이 잘못입니다.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은 이것이 잘못인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잘못된 행동을 계속한 것입니다. 한 두번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한 것입니다.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은 음식중독에 빠졌기 때문에 고기를 삶을 때마다 습관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습니다.(삼상4장13)  잘못된 습관 또 다른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예를들면 흡연중독에 빠진 사람들이 알콜중독에 빠지고 알콜중독에서 마약이나 성중독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독의 특징중에 내성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더 큰 자극이 아니면 반응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술과 담배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도박이나 성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물질중독만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중독으로 나아갔습니다. 4장 22절을 보면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참하였다고 합니다. 한 여인이 아닙니다. 실수가 아닙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성중독자들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더 큰 자극을 찾아 행동하고 그 자극을 따라 달려가는 것이 중독자들의 삶의 패턴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징들은 관계가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은 어릴때 부터 성전안에서 살았습니다. 무엇이 잘못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들들을 아버지인 엘리제사장이 보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관계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영적결핍이 생깁니다. 그 결핍은 세상의 어떤 방법으로도 채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엘리제사장의 아들들도 하나님과의 영적관계가 바로서지 못하니까, 물질중독, 성중독에 빠진 것입니다. 

독자여러분. 부모와 자녀사이에 관계의 문제가 생기면 대화가 끊어집니다. 대화가 끊어지면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잔소리로만 느낍니다.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녀들과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과 계기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자녀에게 게임이나 인터넷을 왜 그렇게 많이 하느냐라고 말하기보다 게임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게임을 하게 될 때 어떤 느낌이고 감정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후 자녀가 마음을 열면 신앙적인 이야기와 함께 부모님의 마음을 함께 전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  하나님께서 우울증에 걸린 엘리야을 위해 40일간을 기다려 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것 처럼 자녀가 회복되는 순간까지 기다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급함으로 인해 공부해라, 어떻게 할래, 그렇게 하면 되겠니라는 말로 대화의 문을 닫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기다려 주십니다. 
다만 내가 기다리지 못해 하나님의 방법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중독은 죄에서 시작하여 병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께 중독의 원인을 회개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중독에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