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1)

2023. 2. 2. 14:38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우리 아이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1)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 미디어중독에 따른 위험성은 과거에 비해 높아졌지만 전문가들이 이에 따른 솔루션을 내어 놓아도 가정과 교회에서는 대부분 무관심합니다.우리의 아이들이 중독에 빠져 아파하고 부모님들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행복이라는 단어보다는 다툼과 갈들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하루 평균 5-7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하고 살아갑니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이동 중에도, 뭔가를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스마트폰을 봅니다.  부모님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갈등하면서도 매일 스마트폰을 보고 또 봅니다.  매일 매일이 지옥같다고 불평하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유튜브나 게임을 한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4차산업시대에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게임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 나가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나 게임으로 인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해 부모와 교사와의 갈등이 매일 벌어지고 나아가 폭력으로 변한다면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왜 우리아이들이 게임중독, 유튜브중독, 스마트폰중독, 음란물중독, 채팅중독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왜 어른들도 도박중독, 약물중독, 다이어트중독, 쇼핑중독, 알콜중독에 빠지게 되었을까요.  

왜 어른이 되어서도 자기 스스로가 행동을 통제하지 못할까요? 
왜 신앙인이라고 하면서도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 

우리가 중독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자기 스스로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중독, 유튜브중독, 스마트폰중독, 음란물중독과 같은 중독들은 일명 행위중독이라고 합니다. 
이 행위중독은 해당 행위를 하는 것을 하지 않도록 하거나 대안 활동을 통해 더 좋은 것으로 대체하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신앙과 대안활동을 통해 게임중독, 미디어중독, 스마트폰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독행위를 하는 잘못된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기도의 습관과 함께 아이들의 흥미와 재능을 찾아 꿈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부모님들은 공부해라, 학원가라고 했지, 기도해라, 말씀을 읽어라는 말은 전혀 하지 않고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만 말합니다. 이것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대하 14:2~7을 먼저 읽어 봅시다. 5절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그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암을 누리니라. 7절에는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우리 사방에 평안을 주셨느니라 그리고 11절에는 여호와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니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과 게임을 없애매 가정이 평안함을 누리리라(5절)
부모와 자녀가 주를 찾았으므로(7절)
우리 가정에 평안함을 주셨으므로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니 스마트폰과 게임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11절)

스마트폰중독, 게임중독, 미디어중독, 음란물 중독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더 강하고 위대 하시기에 이런 중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중독이란 우상숭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출애굽한 후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백성들은 모세를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들을 위해 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아닌 바알이나 아세라를 자신의 하나님처럼 섬기고자 했듯 성경의 역사를 통해 보면 우상숭배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우상들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오늘날은 물질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자녀가 한 두 명 밖에 없는 가정에서는 자녀가 우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직장과 대학진학이 우상이 되어 버렸다고들 이야기 하면 대부분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 음란물중독이 우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쉽게 인정하기를 싫어 합니다.  

왜 일까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통해 성취감을 얻기 때문입니다. 늘 우리 가까이에 있고 언제나 손만 내밀면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울면 스마트폰만 주면 아이들이 울지 않고 조용히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쉽게 건네 줍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이 우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인 예배 시간이나 기도회 시간에 스마트폰을 하고 있다면 이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 분도 하나님이시고,  기도를 들으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바로 그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인데 그 사람에 사람이 만든 스마트폰을 들어다 보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배시간에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예배시간과 기도회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도 이 시간에는 온전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어른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조용히 하라고 하는 사이에 아이들은 조금씩 병들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하나님앞에서 고귀한 한 영혼입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처럼 예배를 드려야 하고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무심히 건네준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예배시간에 스마트폰을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설교시간이나 기도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웹서핑함으로써 하나님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예배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기를 원하신다면 스마트폰보다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예배를 함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