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위기를 대처하는 힘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2)

2023. 2. 2. 16:46중독이 묻고 성경이 답하다

지난 시간에 자녀들에게 다가온 위기올 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자녀들에게 스펙만큼이나, 아니 스펙보다 더 중요한 믿음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목표와 사명을 깨닫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목표와 사명, 가치가 없다면 되는대로 살거나 스펙만 쌓으면서 살아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이 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는 동안 느끼는 공허함과 절망감은 자녀들에게 중독에 노출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성공중독, 출세중독, 외모중독, 탄소화물중독등에 빠져서 중독자의 삶으로 살아가지 않으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스펙이 아니라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어느 부모든지 아이들이 자라서 자리를 잡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펙이 될만한 것들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학원도 보내고 과외도 붙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합니까? 아이들은 스마트폰중독에 빠지고, 게임중독에 빠져서 공부를 멀리하거나 학폭으로 인해 부모가 학교에 불려가서 머리를 쪼아려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왜 그런 갈등이 심화될까요. 바로 부모의 시각으로 자녀를 바라보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부모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양육하거나 교육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몇년 전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을 있었습니다.  김병만이 정글 등에 가서 가장 먼저하는 일이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집을 짓고 양식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먹을 것은 없어도 집은 지었습니다. 그곳에 나무가 많으면 나무로 짓고, 돌이 많으면 돌로 짓습니다. 돌이나 나무를 구할 수 없는 남극과 같은 곳에서는 얼음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정글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기질을 찾아 그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부모들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부모의 생각이나 마음으로 정한 것을 자녀에게 강요하게 될 때 문제가 생깁니다. 그 결과 스펙만을 쌓게 하고 그를 위해 자녀들을 혹사를 당하게 됩니다.  

믿음의 부모는 달라져야 합니다. 
세상의 스펙이 아니라 믿음의 스펙을 길러줘야 합니다. 세상의 그릇을 키울 것이 아니라 믿음의 그릇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믿음의 그릇, 믿음의 스펙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고,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믿음의 가정이라도 문제가 생깁니다. 창세기 4장 1-2절을 보겠습니다.

4: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4: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들이 자녀의 직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가장 큰 관심은 바로 먹고 사는 문제였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먹고 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도 먹고 마셔야 하겠지만,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돈보는 것보다 주일성수와 예배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자녀가 하나님보다 우선시 되면 실패합니다. 

엘리제사장 가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엘리제사장 가정이 실패한 이유는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믿음의 사람이요, 목회자였지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못했습니다. 그결과 자녀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2:12에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라고 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가정은 유산보다 믿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밭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입니다. 공중의 새나 가시덩굴이 아니더라고 겨울엔 매서운 날씨와 추위로 인해 세상이 다 얼어붙게 되고, 여름엔 홍수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위기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은 바로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수많은 위기와 변수앞에 부모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얼핏 생각하면 유산이나 물질처럼 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위기와 어려움이 다가올 때 하나님을 찾는 마음입니다. 그런 마음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경이 되어야 생깁니다. 아직 자녀들의 마음밭이 길가 같은 마음밭이거나, 바위 같은 마음 밭일지라도 괜찮습니다., 가시떨기 같은 마음 밭이라고 할지라도 밭을 기경하면 좋은 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들의 마음속에 뿌리내려야 합니다.  

호세야 10:12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고 했습니다. 우리자녀들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묵은 마음 밭을 기경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의 삶속에 임재하시면 우리 자녀들이 변하게 됩니다. 우리 자녀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학부모여러분, 자녀들의 병든 마음을 치유되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부모의 마음이 변해야 합니다. 부모의 마음밭은  자녀에게 그대로 대물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 생각, 행동이 내일의 우리 자녀들에게 그대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인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먼저 기경이 되어야 합니다.  한 평생 살아왔던 생각이나 마음을 뒤집으면 아플수 있습니다. 힘들수 있습니다. 고정관렴이나 사고들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으로 기경되면 그 때 부터 하나님께서 역사가 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말씀으로 기경하는 방법입니다. 유대인들이 나라 없는 민족으로 2,000년 동안 디아스포라로 살아왔지만 세상을 이끄는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주일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온 자녀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 보십시오. 그러면 아이들은 크게 2가지 반응을 보일겁니다. 하나는 오늘 말씀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아이와 또 하나는 대략적인 스토리만 알고 이야기하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자녀들에게 매주 저녁. “오늘 들은 설교내용을 3문장으로 요약해서 말해 줄 수 있겠니” 아이들이 자기 말로 문장을 표현하게 될 때 삶과 신앙이 하나가 되고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기억하는 시키는 방법입니다.

성경속 하나님의 말씀, 선포되어진 설교만을 기억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자기의 말로 만들어 표현함으로써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과 생각하는 힘이 켜져 나갈 수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하나. 자녀 인생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라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둘. 자식 걱정은 이제 그만하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셋. 자녀의 믿음 스펙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넷.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모님들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수많은 재능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자녀들에게 믿음의 스펙을 만들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