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말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만 담는다

2019. 8. 8. 14:47사진은 심상의 표현이다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 말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만 담는다. 그림은 백지에 물감과 재료를 더해서 만드는 작품이라면 사진은 카메라 앵글에 잡힌 모든 것에서 하나 하나를 덜어 내면서 표현하는 것이 사진이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잘 잘라 버리느냐에 따라 사진 결과는 엄청 달라진다.

 

내 주변에 있는 아주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프레임에 담아보자.

 

프레임을 통해 본 세상은 사소한 것이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

   

프레임속에 넣을 것인지 아니면 버릴 것인지를 눈으로 보면서 고민하며 찍어보자

 

사진을 찍을 때 머리로 생각하면서 머리로 찍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은 눈으로 보고 찍어야 한다.

 

세상 속 이야기를 담기 위해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패턴과 색상이 어떻게 화면에 나오는지를 눈으로 보면서 찍거나 무엇을 담고 어떻게 찍을 것인가를 고민하다보면 공감할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나의 관심사가 사진의 주제가 되어야 하고 그 속에 나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야 한다.

 

자신만의 영역이 담긴 사진, 나만의 시각이 담긴 사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순간을 담는 사진을 담기 위해 매 순간 고민하면서 한 컷 한 컷을 찍다보면 어느 순간에 사진은 인생을 담은 도구가 된다.

 

 

프레임속의 프레임,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 말라(사진출처:픽샤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