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06] 말하지 않은 것에서도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연재06] 말하지 않은 것에서도 무엇을 볼 수 있을까? SABER — 말과 행동, 상황을 함께 관찰하는 법 “괜찮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 말을 자주 듣는다. 상사가 새로운 일을 맡기면서 “할 수 있겠어요?”라고 묻는다. 직원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네,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한다. 회의에서 의견을 물어도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괜찮은지는 알 수 없다. 회의가 끝난 뒤 다른 동료에게 가서 불만을 털어놓기도 하고, 평소와 달리 말수가 줄기도 한다. 업무를 계속 미루거나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믿어야 할까. “괜찮다”는 말을 믿어야 할까. 그 뒤에 나타난 행동을 믿어야 할까. 직장에서는 말과 마음이 언제나 일치하기 어렵다. 상사에게 밉보이고 싶지 않을 수..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