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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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세월
무심한 세월 이동현 검은 머리가 하얗게 되고 이마에는 세월의 흔적인 주름이 한 가득 거친 삶의 흔적이 여기 저기에서 보인다네. 겨울이 다가오면 낙엽 떨어지듯 풍성했떤 머리털은 한올 한올 떨어져서 볼품없는 노송이 되었다네. 무심한 세월은 한 평생 함께 했던 기억들은 한 순간 모두 가져갔지만 너무 아파하지 마오 그것이 인생이고 신의 배려니까
2022.12.13 -
여유
여유 이동현 나이가 들면 물질적, 시간적 여유가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여유는 커녕 조급함만 다가왔다. 30대는 물질의 여유가 없었고 50대는 삶의 여유가 없었고 70대는 시간의 여유가 없다.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여유는 사라지고 얼굴에 파혀진 굵고 깊은 주름이 지난 날 걸어온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여유없이 살아온 그 길을 돌아본다.
2022.12.13 -
후회하지 않고 사는 법
후회하지 않고 사는 법 이동현 세상속에 갖혀 세상의 방식대로 생각하고 세상이 원하는대로 살면 누군가 행복할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네 거울에 비취 내 모습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면 누군가 즐거울 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즐겁지 않았네 마음속 옹달샘에 비추어진 모습을 바라보고 조금씩 조금씩 가장 아름답게 익어가는 내 모습을 찾으때 행복해 졌네 행복과 즐거움 세상의 것으로 채울수 없는데 왜 일평생 그것을 쫒아 살았을까 조금만 더 일찍 깨닫았다면 후회하지 않고 살았을 것이다.
2019.08.15 -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이동현 시간이 흘러 세월 속에 모든 것이 변해도 당신과 나만큼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마음을 알기에 아마도 이 순간이 더욱 더 행복한지도 모릅니다. 당신 가슴속에 내 사랑이 다 채울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모든 사랑을 줄 수 있는 당신이 있어 어쩌면 더 많이 사랑스럽고 그렇게 당신이 소중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을 지금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내 사랑아.
2019.08.14